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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돌아온 윤석열…안철수 "한 줄기 희망 봐…추미애만 사면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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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폭압에도 정의·양심 살아있다"

"秋, 불법 조치 철회하고 법무 떠나라"

헤럴드경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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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직무배제 처분 '집행 정지' 신청을 받아들인 법원에 따라 1일 직에 복귀한 데 대해 "한 줄기 희망을 본다"고 평가했다.

안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만 졸지에 사면초가에 빠진 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권력의 폭압에도 정의와 양심이 살아있음을 본다"며 "이 계기들을 잘 살려 정의를 회복하고 권력을 바로 세우고 악을 징치(懲治)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듯 권력의 힘이 강해도 정의와 양심을 이길 수는 없다"며 "추 장관은 스스로 모든 불법적 조치를 철회하고 법무부를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추 장관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며 "이게 정도이자 국민의 뜻"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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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일 국무회의를 마치고 정부서울청사를 나서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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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 배제 결정으로 출근하지 못했던 윤석열 검찰총장이 1일 오후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윤 총장은 서울행정법원의 집행정지 명령 효력 임시 중단 결정이 나오자마자 청사로 출근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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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추 장관은 지난달 24일 윤 총장을 감찰한 결과 일명 '판사 사찰' 등 6개 혐의가 나왔다며 그를 직무에서 배제하고 징계를 청구했다고 했다.

윤 총장은 이에 혐의가 모두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한 후 지난달 25일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서울행정법원은 이날 신청을 받아 윤 총장의 손을 들어줬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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