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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수술받은 무릎…나성범, 자신을 향한 의구심 떨칠 수 있을까 [MK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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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나성범(31·NC다이노스)이 메이저리그 공식 도전 행보에 나섰다. 다만 적지 않은 나이, 큰 부상을 당했던 무릎 상태에 대한 미국 현지의 우려 섞인 시선이 관건이다.

NC는 11월 30일 나성범의 메이저리그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을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에 전했고, KBO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나성범에 대한 포스팅을 요청했다.

최근 몇 년전부터 나성범의 메이저리그 도전은 기정 사실이었다. 다만 지난 시즌에 당한 무릎 부상으로 재활을 했기에 올 시즌을 마치고 도전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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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NC다이노스 나성범. 사진=천정환 기자


비록 지난 시즌 부상을 당해 일찍 시즌을 마쳤지만, 나성범은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올 시즌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4 170안타 34홈런 112타점을 기록하며 완벽 부활을 알렸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5툴 플레이어이지만, 수비나 주루는 관리를 받았다. 그래도 시즌 중반을 지나서는 우익수로 고정 출전했고, 이는 한국시리즈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부상 전 10개 이상은 꼬박 채웠던 도루도 3개에 그쳤지만, 이는 관리 차원이었다.

나성범의 활약은 NC 첫 통합우승이라는 결실로 맺어졌다. 나성범도 부활했고, NC는 첫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나성범이 생각한 최고의 시나리오가 쓰여진 뒤 메이저리그 도전을 타진하는 것이다.

다만 미국 현지의 나성범을 바라보는 시선은 불안함이 남은 듯하다. 미국 CBS스포츠는 1일 나성범의 포스팅 소식을 전하며 “30대를 넘어선 나성범은 메이저리그에서 우익수 또는 지명타자로 활용될 수 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큰 규모의 계약을 따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TR)도 “나성범은 좌타자로서 파워와 타격 능력이 뛰어나지만 수술 이후 운동 능력이 떨어졌다”며 “2019년 무릎 수술을 받은 뒤 지명타자로 많은 경기를 뛰었다. 도루도 적어졌다. 스캇 보라스는 이를 1년 이탈로 밀어붙이겠지만 어려울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30대의 나이에 무릎 부상까지 나성범은 올 시즌 KBO리그를 평정했던 것처럼 건재함을 과시해야 한다. 또 꾸준한 활약도 보장해야 한다. 미국 현지의 불안한 시선을 보기 좋게 털어낼지 지켜볼 일이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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