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SK, 내야수 김성현과 '2+1년' 총 11억원에 계약…FA 1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SK 와이번스 내야수 김성현이 2+1년 총 11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SK 와이번스 제공)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1일 내야수 김성현과 2021년 FA 1호 계약을 맺었다.

SK는 이날 계약기간 2+1년, 총액 11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2021년 2억5000만원, 2022년 2억원, 2023년 1억5000만원, 옵션총액 3억원)에 도장을 찍었다고 발표했다.

김성현은 "계약 전부터 구단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먼저 협상에 임했고 FA 체결식도 열어 줬다. 무엇보다 FA 1호 계약이라는 자부심도 심어 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처음부터 다른 팀은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좋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프런트와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이제는 팀에서 주어진 내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보답이라고 생각한다. FA계약을 마무리 한 만큼 내년 시즌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비시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는 그 동안 팀을 위해 헌신한 김성현과 가장 먼저 FA계약 협상을 했으며, 선수 또한 팀에 애정을 보이며 긍정적으로 협상에 나섰다.

SK는 김성현이 유격수와 2루수 포지션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판단해 FA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김성현은 2006년 2차 3라운드로 SK에서 데뷔해 2014년부터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지난 13시즌동안 총 1140경기에 출전해 통산타율 0.276, 876안타, 329타점, 423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2018년에는 2루수와 유격수로 135경기에 출전하며 우승에 공헌했고, 지난해에는 유격수로 전 경기(144경기)를 출장했다.
alexei@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