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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달아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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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날 수 있을까.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뒤늦게 복귀한 고진영(25)이 세계랭킹 1위 ‘방어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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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고진영이 20일(한국시간) 열린 펠리컨 챔피언십 1라운드 8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읽고 있다.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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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리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은 고진영의 2020시즌 두 번째 무대다.

코로나19 탓에 한 시즌 내내 한국에 머물다 지난달이 돼서야 LPGA 투어 무대로 복귀했다. 그러나 복귀전이자 시즌 데뷔전에서 공동 34위의 성에 차지 않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반등의 계기가 필요하다. 펠리컨 대회에서 우승한 랭킹 2위 김세영(27)이 불과 0.41포인트 차이로 좁혀와 70주 넘게 지켜온 세계랭킹 1위 자리가 흔들리기 때문이다. 마침 김세영은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다시 격차를 벌릴 좋은 기회다.

김세영은 이어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과 한 시즌을 결산하는 CME그룹 투어챔피언십를 준비하느라 이번 대회는 건너뛴다.

고진영은 김세영이 드러내놓고 목표로 잡은 세계랭킹 1위 수성은 물론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 나서기 위해서라도 VOA 클래식에서 가능한 많은 포인트를 따야 한다. 이 대회는 CME 포인트 상위 60위까지에게만 출전 자격을 부여하는데 올해 한 차례 투어 대회에 출전해 30위권의 성적으로 부문 포인트 37점에 그친 고진영은 현재 141위로 밀려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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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5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징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1라운드 9번홀에서 세컨 샷을 마친 뒤 캐디와 페어웨이를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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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은 펠리컨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너무 오랫동안 투어에 출전하지 않아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사실을 의식한 듯 “실전 감각을 찾는 것이 과제”라고 밝혔다. 그러나 성적만으로 따지면 아직 세계 1위의 감각을 찾지 못했다는 진단을 받은 셈이다.

당장 세계 1위 수성에 필요한 포인트도 중요하지만 US여자오픈에 대비한 ‘처방전’이 그에겐 더 필요하다. 사실 그의 복귀는 US여자오픈에 맞춰졌다. 5개 메이저대회 중 ANA 인스퍼레이션과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하고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도 2,3위 각 한 차례의 성적을 냈지만 유독 US여자오픈에서는 부진해 최고 성적은 2017년 대회의 공동 15위에 불과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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