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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치 높은 선수 나올 것"…역대급 ML 논텐더 주목하는 KBO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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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외국인 선수 시장의 문이 열린다. 논텐더 방출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올 시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어려움을 겪었다. 마이너리그는 열리지도 않았다. 시즌이 끝난 가운데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는 구단들이 논텐더로 선수단 조정으로 허리띠를 졸라맬 것으로 예상된다. 논텐더는 오는 3일 결정된다.

논텐더는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갖춘 서비스타임 3~5년 째 선수들과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는 뜻이다. 대개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어 26인 로스터에서 40인 로스터로 빼지 못한다. 논텐더가 된 선수는 본인 의지가 아닌 구단 뜻에 따라 FA(자유 계약 선수)가 된다.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는 빠르게 움직여 다음 시즌 외국인 선수들을 구했다. 한화는 SK에서 뛰었던 닉 킹엄과 대만에서 활약한 라이언 카펜터를 영입했고, 외국인 타자만을 남겨 두고 있다. SK는 윌머 폰트, 아티 르위키를 새로 영입했고 제이미 로맥과 재계약을 맺어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롯데 자이언츠도 투수 앤더슨 프랑코를 영입했다.

이외 팀들은 외국인 선수 구성에 아직 물음표를 갖고 있다. 두산 베어스 라울 알칸타라와 크리스 플렉센,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 롯데 자이언츠 댄 스트레일리, 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 등이 일본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 관심을 받고 있다. 팀 에이스 선수와 재계약이 어렵다면 빠르게 대체할 외국인 선수를 구해야 한다.

논텐더 시장은 이전까지 크게 관심을 받지 못했다. KBO 리그 외국인 최다승 투수 더스틴 니퍼트 정도만 성공 사례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올 시즌은 다르다. 마이너리그가 열리지 않아 KBO 리그 외국인 스카우트들이 주목하던 선수들이 실전 경기를 치르지 못한 경우가 꽤 된다. 논텐더로 풀리는 선수들은 실전 감각이 살아있다고 볼 수 있다.

한 구단 관계자는 "논텐더로 풀리는 선수가 많을 것 같다. 고액 연봉 선수, 기대치가 높은 선수, 기대치에 비해 활약이 부족했던 선수들이 많이 정리될 것 같다. 메이저리그 입장에서는 예산을 많이 줄여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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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선수가 시장에 나오길 기다리는 위치에서 봤을 때는 기대치 높은 선수, 이름값 있는 선수가 나올 수 있다. 검증은 어렵지만, 관심을 충분히 끌 수 있는 선수들이 많이 나올 것이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도 이름값은 위험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짚었다. 관계자는 "검증이 어렵다. 키움이 에디슨 러셀, 삼성이 다니엘 팔카를 영입했다. 이름값이 있는 선수였는데, 실패했다. 한화는 일찌감치 외국인 투수 영입을 마쳤는데, 한화의 경우는 실전 감각을 중요하게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 농사는 한 시즌, 나아가서는 꽤 오랜 기간 팀의 성패를 좌우한다. 12월 3일. KBO 리그 10개 팀의 장기, 단기 농사가 시작된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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