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기업공개 앞둔 크래프톤, 통합법인 출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게임사 크래프톤이 조직을 재정비하고 새 출발에 나선다.

크래프톤은 1일 펍지주식회사, 펍지랩스, 펍지웍스를 흡수합병하고, 독립스튜디오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독립스튜디오 피닉스와 딜루젼스튜디오는 합쳐져 라이징윙스로 새로 태어난다. 법인은 하나로 합쳐서 만들되 실질적으로 게임을 만드는 각 스튜디오의 독립성은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크래프톤 독립스튜디오는 PUBG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 라이징윙스㈜,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 등 총 4개가 된다. PUBG 스튜디오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PUBG)'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차기작 개발과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블루홀스튜디오는 '테라(TERA)', '엘리온(ELYON)' 등의 PC MMORPG의 제작을 맡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를 맡은 '엘리온'은 12월 10일 한국 출시 예정이다.

새롭게 출범하는 라이징윙스(RisingWings)는 캐주얼, 미드코어 중심의 모바일게임 제작 스튜디오다. 라이징윙스는 '골프킹 - 월드투어'와 '미니골프킹' 등의 글로벌 서비스를 계속해 나가는 한편 전략, 아케이드, 아웃도어 스포츠 장르의 신작을 2021년 상반기부터 출시할 계획이다. 이 외에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도 'PUBG'의 오리지널 세계관을 활용한 새로운 게임을 개발 중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크래프톤 독립스튜디오들은 자체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각자 장르에서 제작 능력을 갖춰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익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