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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추미애 장관에 동반사퇴 설득한 듯...여야 대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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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세균 국무총리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0여 분 동안 독대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장기간 이어지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이의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동반 사퇴를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연아 기자!

정 총리와 추 장관의 독대는 어디서 이뤄진 겁니까?

[기자]
오늘 오전 국무회의 전입니다.

정세균 총리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국무회의가 시작되기 전인 9시 45분쯤 서울 정부서울청사 내 총리 집무실에서 10여 분간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후 함께 국무회의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독대 자리는 정 총리가 먼저 추 장관 측에 "국무회의 전 만나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해서 이뤄졌습니다.

정 총리는 먼저 어제 주례회동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윤석열 총장 징계 문제가 국정 운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윤 총장의 자진 사퇴 필요성을 언급한 만큼 이와 관련된 내용을 얘기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법무부와 검찰 간의 갈등을 풀 해법으로 추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동반 사퇴 필요성을 언급하고 이를 설득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독대는 별도의 배석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내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가 내려질 예정인데요.

정치권에서는 계속해서 대리전 양상이 펼쳐지고 있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윤 총장의 사퇴를 압박하는 데 집중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해임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먼저 민주당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며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회의에서 윤 총장에 대한 직무배제 관련해 "윤 총장에게 누명을 씌워 쫓아낸다고 주장하는 것은 불법행위를 덮기 위한 정치적 궤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재판부 사찰 의혹 관련해서는 검찰의 사법부 사찰은 그 자체로 삼권 분립의 민주주의를 훼손한 중대한 불법 행위라며 비판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민주당 윤호중 의원도 검찰이 해온 수사는 도를 넘었다, 윤 총장이 결단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사퇴 압박을 가했습니다.

윤 의원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상황을 정리해야 한다는 야당의 주장과 관련해 대통령이 개입할 일은 아니라며 정치공세라고 일축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여당의 윤 총장 사퇴 촉구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추 장관의 징계 철회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회의에서 정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검찰총장 자진사퇴 건의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주 대표는 "장관 해임건의권을 지닌 총리가 추 장관 해임건의를 하는 것이 맞지, 윤 총장 자진사퇴가 맞다고 말하는 것은 해괴한 발상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연아[yalee2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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