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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FT "재닛 옐런 등 바이든 경제 드림팀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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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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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30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을 재무장관에 공식 지명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부주필이자 CNN 글로벌 경제 애널리스트인 칼럼니스트 라나 포루하는 기고문에서 "재닛 옐런 지명과 그의 주변 인물들은 강력한 경제팀을 구성한다"며 '미 재무부의 드림팀'이라고 평가했다.

포루하는 "옐런은 시장이 지금 미국 경제를 이끌기를 바라는 인물"이라며 "옐런은 데이터를 중시하면서도 현실에서 사람들을 돕는 것이 경제학자이자 정책 입안자로 할 역할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앨런은 사람을 수학적인 모델에서 알고리즘으로만 다루지 않고 실업률, 불평등, 자산 버블(거품) 등이 실질적으로 끼치는 영향에 대해 고려한다"고 덧붙였다.

포루하는 또 "그는 금융화(financialisation)에서 오는 시장의 시스템적 위험을 다룰 적임자"라며 "앞으로 어떤 큰 규제가 있으리라 예상한다. 그의 공개적인 발언을 보면 옐런은 비은행기관 특히 사모펀드가 지닌 위험을 들여다볼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포루하는 바이든 당선인의 금융시장 수석보좌관이 된 게리 랜슬러 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 등 옐런 지명자 주변에는 괜찮은 사람들이 많다면서 "결론적으로 바이든 당선인은 경제팀 구성을 잘 해냈다"고 덧붙였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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