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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2살 남아 냉장고서 숨진 채 발견…경찰, 생모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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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2살 남아 냉장고서 숨진 채 발견…경찰, 생모 구속

[앵커]

전남 여수의 한 주택 냉장고에서 만 2살 아기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더 충격적인 건 아기가 생후 2개월 만에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는 점입니다.

경찰은 40대 생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 여수에서 만 2살 남자 아기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여수시 한 주택 냉장고에서 만 2살 아기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생모 43살 A씨를 아동학대 등 혐의로 구속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구속이 돼 있고요. 아이들은 보호기관에 이제 보호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고요. 그 다음에 엄마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고요."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아동 방임 신고가 접수돼 전문기관이 조사에 나섰고, 해당 기관은 A씨의 두 아이를 엄마와 격리 조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둘째가 쌍둥이로, 다른 형제가 있다는 아이들의 진술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A씨 주거지를 긴급 수색한 끝에 남자아이 사체를 발견했습니다.

<여수시 관계자> "10일날 현장확인하고 아동보호신고센터에 신고를했어요. 그 과정에 출생신고가 안된 애기들이있다는 그런 소문을 듣고, 그런 과정에 애가 한명이 사체로 발견이됐거든요."

이 아이는 생후 2개월 만인 2년여 전에 숨진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2018년 말 아기가 숨지자 사체를 냉장고에 넣어 보관해온 겁니다.

경찰과 주민센터 등이 그동안 현장조사를 3차례나 갔지만, 냉장고 속에 숨진 아기의 존재를 아무도 몰랐다는 점에서 부실한 복지행정의 민낯이 드러났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연합뉴스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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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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