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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울산, K리그 팀 중 가장 먼저 16강…서울은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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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노컷뉴스

윤빛가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현대가 K리그 팀 가운데 가장 먼저 챔피언스리그 16강으로 향했다.

울산은 3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5차전에서 FC도쿄(일본)를 2대1로 격파했다.

챔피언스리그 재개 후 4연승 행진이다. 이로써 울산은 4승1패 승점 13점을 기록,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2위 FC도쿄와 승점 6점 차, 1경기를 덜 치른 3위 상하이 선화(중국)와 승점 7점 차다. 12월3일 상하이와 최종전에서 패해도 F조 1위를 지킬 수 있다.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박주호가 걷어낸 공이 FC도쿄에게 걸리면서 먼저 실점했다. 나가이 겐스케의 슈팅을 막지 못했다.

하지만 울산은 윤빛가람의 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44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 윤빛가람의 오른발 킥은 FC도쿄의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역전 드라마의 주연 역시 윤빛가람이었다. 후반 40분 원두재와 패스를 주고 받은 윤빛가람은 오른발로 다시 FC도쿄 골문을 열었다. 지난 21일 상하이전 멀티골에 이은 조별리그 두 번째 멀티골이다.

울산과 달리 FC서울은 웃지 못했다.

서울은 야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E조 5차전에서 베이징 궈안(중국)에 1대3으로 패했다. 2승3패 승점 6점을 기록한 서울은 베이징(승점 15점)에 이은 2위 자리는 지켰다. 멜버른 빅토리(호주),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는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전반 23분 조나단 비에라, 전반 43분 헤나투 아우구스토에게 연속 골을 내줬다. 후반 44분 윤주태가 1골을 만회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추가 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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