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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 허송세월 보내는 아자르, 첼시 팬들의 외침 "레알에서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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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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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그냥 첼시로 돌아와라."

에덴 아자르(레알 마드리드)의 근심이 너무나 깊다. 아자르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경기장에서 열린 2020-21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알라베스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28분 만에 호드리구와 교체됐다.

전반 20분께 골지역 오른쪽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상대의 발에 허벅지를 찍히며 넘어졌고 더는 뛰지 못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의 고민이 깊어진 이유다.

아자르는 지난 2019년 여름 무려 8천8백만 파운드(1천3백억 원)나 되는 거액의 이적료에 첼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하지만, 레알에서의 영향력은 미미했다. 잦은 부상으로 몸값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과 마주했다.

특히 과체중 논란에 휘말리며 자기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피하지 못했다. 영국과 비교해 스페인 음식이 너무 괜찮아 많이 먹어서 벌어진 일이 아니냐는 비아냥도 나왔다.

자연스럽게 이적 당시와 비교해 몸값도 폭락했다. 선수 가치를 전문으로 측정하는 트랜스퍼 마켓은 11월 기준 아자르의 이적료가 6천만 유로(8백억 원) 수준이라고 전했다.

2019-20 시즌 아자르는 리그 16경기에 나서 1골 3도움에 그쳤다. 오른쪽 다리 근육 부상으로 고생하다 지난달 복귀해 6경기를 소화하며 부활의 날갯짓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흐름이 끊겼지만, 인터밀란(이탈리아)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4차전에서도 골맛을 보며 시련을 이겨내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알라베스전 부상으로 효율성에 대한 물음표가 다시 붙었다. 지단 감독은 "단순한 부상이기를 희망하고 있다. 근육 부상이 아니기를 바란다"라며 속을 태웠다.

레알 이적 후 영향력이 전혀 없는 아자르를 두고 첼시 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기사 댓글을 통해 "빨리 회복하기를 바란다"라면서도 "레알로 떠나서 이뤄낸 것이 없다. 차라리 그냥 첼시도 돌아와라"라며 복귀를 바랐다.

아자르는 골도 잘 넣고 공격 창조성이 뛰어난 자원으로 꼽힌다. 첼시도 공격 연계에서 아자르의 빛나는 패싱력에 좋은 장면을 연출한 바 있다. 레알에서 아무것도 해내지 못한다면 차라리 첼시에서 부활해 더는 잔부상에 시달리지 않고 제대로 뛰라는 것이 팬들의 생각이다.
하지만,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눈치였다. 그는 "지난해 선수 영입 금지로 젊은 선수들이 들어왔고 오히려 더 나아졌다. 앞으로의 발전을 기대하는 것이 좋다"라며 현재 팀 상태에 만족감을 보였다. 또, "아자르 수준의 실력을 가진 선수들 그 자체로 대체하기는 어렵다"라고 추가 영입이나 그의 복귀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반응을 숨기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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