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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아프리카, 말라리아 사망자가 코로나19보다 많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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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7월 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WHO 본부에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제네바/로이터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는 올해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에서 말라리아로 사망한 인원이 코로나19 사망자보다 많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30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WHO는 최근 말라리아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모기가 옮기는 말라리아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는 40만9000여 명으로 이들 대부분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의 갓난아이들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말라리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이 거의 확실시 된다고 예측했다.

페드로 알론소 WHO 말라리아 프로그램 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말라리아 방역) 서비스 혼란 정도에 따라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2만∼10만 명의 추가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며 사망자 대부분은 어린아이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직접 사망자보다 말라리아로 인한 초과 사망자가 더 많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WHO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말라리아 감염은 2억2900만 건으로 지난 4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같은 해 아프리카 대륙에서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자는 38만4000명으로 추산된다.

[이투데이/윤기쁨 기자(modest12@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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