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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노후 보내려면, 준비 젊을수록 좋다" [fn이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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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송파지사
남상희 노후준비 전문상담사
30대 미혼 재무설계 상담 사례로
FP콘테스트서 1위… 우수상 영예
‘30…’ 공식 활용한 노후관리 강조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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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준비는 나이 든 사람들이 하는 것이 아니에요. 젊은 사람들도 할 수 있고, 실제로 젊을수록 좋아요. 저희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정보로 잘하고 있는 데에 더 힘을 쓸 수 있도록 도와드리죠."

남상희 국민연금공단 송파지사 노후준비 전문상담사(44·사진)는 재무설계 상담이라는 본인 업무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 모든 국민의 행복한 노후생활에 보탬이 되고 있다는 생각에서다.

이런 업무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회사를 다니며 국내 재무설계사 자격증뿐 아니라 국제 공인재무설계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지난달엔 한국FP협회와 한국FP학회가 공동개최하는 'FP콘테스트(The Best Financial Planing Contest)'에서 우수상(1등)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남 전문상담사의 수상은 특별하다. 일반적으로 많이 이뤄지는 40~50대 회사원의 재무설계 사례가 아닌 30대 미혼 프리랜서의 재무설계 상담 내용으로 수상했기 때문이다. 그는 "30대 초반의 사회초년생은 노후자금이나 자산 마련도 중요하지만 학자금 대출상환이나 소득지출 관리가 우선돼야 한다"며 "해당 30대분 역시 그런 내용을 기반으로 보험이나 비상예비자금, 장기적으로 개인연금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드렸다"고 말했다.

국민연금공단에서 실시하는 노후준비 서비스는 실제 상담내용을 통해 관계기관에 고객을 연결시켜주는 업무를 한다. 종합재무설계 시 과도한 이자가 문제라면 서민금융진흥원 등을 연계해주고, 보험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금융감독원에서 운영하는 보험상품 공시 사이트 등을 안내, 추천해준다. 남 전문상담사는 노후준비 '30 30 30' 공식의 예를 들며 30대의 노후관리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했다. 30 30 30이란 30년을 취업준비 하고, 30년 돈 벌고, 이를 토대로 30년을 써야 한다는 내용이다. 그는 "좋은 30대를 보내면 안정적인 40대를 보낼 수 있고, 50대에는 만들어진 것을 잘 돌릴 수 있게 된다"며 "30대에 노후준비와 재무설계를 한다는 것은 튼튼한 새싹을 키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30대도 노후준비가 녹록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어, 이런 서비스가 있다는 걸 아는 분들은 꾸준히 오신다"고 말했다.

국민연금공단에서 제공하는 노후준비 서비스만의 강점도 언급했다. 일반 사기업에서 진행하는 상담 서비스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하다는 게 가장 차별점이라는 것이다. 무료로 진행된다는 것 또한 큰 장점이다. 남 전문상담사는 "일반적인 재무상담은 현재 상태를 나열하는 것에 그치는데, 공단의 서비스는 소득과 지출, 보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며 "특히 공단이기 때문에 고객의 노후준비와 재무설계 등을 개선하는 데 국민의 행복한 노후 말고는 어떤 의도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무설계를 시작했던 계기를 마치 '사랑에 빠지는 순간'처럼 한눈에 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본인의 적성에 꼭 맞는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료를 찾아보고 자격증도 따는 등 더 노력했다.

남 전문상담사는 "새로운 업무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지만 그런 것들을 이기기 위한 노력이 이번 수상의 원동력이 됐던 것 같다"며 "'상담 이후 좋은 일만 있었다' '속이 시원하다'는 칭찬의 말을 들었을 때 가장 뿌듯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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