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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코로나19 근원지 바꾸려는 노력, "인도에서 첫 전파"...논문 제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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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과학자, 우한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근원지가 아니라는 내용의 논문 란셋에 제출

"작년 여름에 인도에서 시작되었을 가능성 있다고 주장"

인도 데칸 헤럴드지, "양국 관계가 경색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

중국은 질병원인 이해 보다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가에 더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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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시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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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코로나19 대유행의 기원으로 알려진 중국 우한에서 첫 감염사례를 확인한 지 거의 1년이 다 된 시점에 중국은 전세계를 혼란에 빠뜨린 코로나19의 기원이 중국 우한에서 시작되지 않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중국 인민일보가 지난 주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이러한 주장을 확인했다고 영국 가디언지 등이 언급했으며, 지난 28일 인도의 데칸 헤럴드지는 중국 과학자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작년 여름에 인도에서 시작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가디언지에 따르면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전염병 학자 정광(Zeng Guang)은 "우한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된 곳 이었지만 그 기원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 외무부 대변인도 이와 비슷하게 브리핑을 통해 "중국이 코로나19 첫 사례를 보고했지만, 반드시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발생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기원의 추적은 여러 국가와 지역을 포함할 있는 지속적인 과정"이라고 말했다.

심지어 중국 과학자들은 동료 심사를 아직 거치지는 않았지만 우한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가 처음 발생한 곳이 아니라는 내용의 논문을 란셋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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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arly Cryptic Transmission and Evolution of SARS-CoV-2 in Human Hosts(인간 숙주에서 SARS-CoV-2의 초기 암호전달과 진화) /출판 전 관심있는 내용을 식별하는 'SSRN First Look'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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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바이러스가 우한으로 퍼지기 이전에 인간 간의 전염에서 약간의 진화를 목격했다며, 가장 적게 돌연변이 된 균주의 지리적 정보와 균주 다양성은 인도에서 처음 인간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되었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바이러스의 근원지가 아니라는 주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중국은 이탈리아와 미국이 첫 번째 감염지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연구팀은 인도와 방글라데시가 가장 적은 수의 돌연변이를 기록했고 이웃 국가인 만큼 인도 아대륙이 첫 번째 전염병이 발생한 곳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바이러스가 변이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추정하고 해당 지역에서 채취한 샘플과 그 시간을 비교한 결과 2019년 7월이나 8월에 해당 지역에서 바이러스가 처음 나타났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2019년 5월부터 6월까지 인도 북부와 파키스탄에 두 번째로 길게 기록적인 폭염이 발생해 이 지역에 심각한 물난리가 발생했으며, 물 부족은 원숭이와 같은 야생생물들이 서로 물을 놓고 치명적인 싸움을 하게 만들었으며, 사람과 야생동물이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확실히 늘렸을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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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과학자들은 이제 인도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기원이라고 말한다 /인도 데칸 헤럴드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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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칸 헤럴드지는 이를 라다흐의 실제 통제선을 따라 인도군과 중국군 사이에 장기간 대치 상태가 지속되면서 양국 관계가 경색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들은 신빙성이 없다고 여겨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건비상사태 프로그램 책임자 마이클 라이언은 이러한 주장에 "매우 추측적인 일"이라며 "인간의 사건이 처음 발생한 곳에서 조사를 시작하는 것은 공중 보건 관점에서 명백하다"고 말했다.

런던 프란시스 크릭 연구소 바이러스 학자 조나단 스토예 교수는 2019년 가을 이탈리아에서 이미 감염이 있었다는 보고는 약해보이며, 혈청학적 데이터는 다른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지시된 교차 활성 항체로 설명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이탈리아에서 발견된 경우의 항체는 코로나19의 원인이 아닌 다른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개인들에게서 촉발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스토예 교수는 확실하게 보이는 것은 질병의 최초기록 사례가 중국에서 발생했다는 것이며, 따라서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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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우한 병원에 당시 미스테리한 병이었던 입원한 한 남자 /가디언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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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냉동식품 포장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흔적이 발견되었지만 과학자들은 이것은 현재 호흡기 비말을 통해 압도적으로 전염되는 것으로 여겨지는 질병의 위험이 매우 낮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존스홉킨스 대학의 앤드류 페코츠는 "양성 테스트가 감염성 바이러스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바이러스의 일부 신호가 표면에 존재한다는 것"이라며 "식품 포장에 있는 Sars-CoV-2가 감염 위험이 크다는 설득력있는 데이터를 본 적이 없다"고 AP통신에 밝혔다.

그러나 중국은 전세계적으로 인적 경제적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중국 베이징은 국내외에서 명성을 지키는데 노력하고 있다.

올해 초 우한을 방문한 WHO 수사관들은 초기 발병과 식품 시장을 방문하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새로운 팀이 초기 작업을 기반으로 곧 중국으로 향할 것이라고 하지만 아직 날짜가 잡히지 않았다고 한다.

코로나19의 기원을 이해하는 것은 다음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에 필수적이다.

안타깝게도 중국은 질병의 원인을 이해하는 것보다 누가 질병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가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는 30일 현재까지 6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감염시켰고, 150만여 명의 사람들을 사망에 이르게 했다.

케미컬뉴스 김민철 기자 (mckim@chemic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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