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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한·중동 보건협력 간담회…AI 의사 '닥터앤서' 수출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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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외교부는 11월30일 고경석 아프리카중동국장 주재로 제2차 한-중동 보건협력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사진/외교부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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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정부가 토종 인공지능(AI) 의사 '닥터앤서(Dr. Answer)'의 아랍에미리트(UAE)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외교부는 30일 '제2차 한·중동 보건협력 간담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송경희 소프트웨어정책관이 UAE 측에 닥터앤서를 상세히 소개하고, 이같은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닥터앤서는 의료 빅데이터를 통해 의사의 진단·치료를 지원해주는 AI닥터다. AI와 환자의 의료데이터를 연계한 정밀진단 소프트웨어를 통해 전문의 진료를 보조해 진단 정확도를 향상시킨다. 심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치매, 뇌전증, 소아희귀질환 등 8개 질병에 대한 21개 소프트웨어 개발했다.

서울대병원과 아산병원 측에선 우리 병원 및 의료 인력의 UAE 확대 진출 방안을 모색했다. 의료기기·의약품 관련 협회, 방역물품 관련 협회에선 방역·의료 물품 및 서비스 분야에서 UAE와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고경석 아프리카중동국장은 축사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보건산업의 UAE 진출 및 관련 역량 전수의 기회로 전환해 양국의 보건·방역 역량이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주한 UAE대사는 보건과 첨단기술의 융합 및 직접 투자 등 각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이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향후 UAE 등 중동지역 국가와 보건협력 강화를 위한 외교적 협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보건산업의 대(對) 중동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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