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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복, 김행직 당구그랑프리 1차전 충격탈락…최성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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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3,4조 연속경기…최성원 조치연 최완영 등 출전

2차, 3차전 합친 종합성적으로 4강 직행

헤럴드경제

코리아당구그랑프리에 출전한 최성원의 맛세 장면. 화보촬영을 위한 연출이다. [파이브앤식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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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4대천왕급 강자 이충복과 김행직이 1차전에서 혼쭐이 났다.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초대대회의 ‘서바이벌 3쿠션’ 부문이 시작부터 이변의 늪에 빠질 공산을 내비치고 있다.

하루 전인 29일 열린 서바이벌 1차전 32강 1조와 2조 경기에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이충복, 김행직이 나란히 탈락했다. 1차전 성적에 12월 15일 돌입하는 2차전과 내년 1월 5일 시작하는 3차전 성적을 합산해 최종 준결승 직행을 가리는 방식이므로 좀더 지켜봐야 하지만 일단은 대이변이다.

30일 3조 경기에는 ‘승부사’ 최성원이 경기에 나선다. 워낙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쫄깃한 승부를 연출해 ‘쇼스타퍼’로 통하는 그지만, 1차전 첫 승부부터 박빙 승부를 펼친다면 피로도와 체력소모가 커져 이후 경기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3조 최성원-조치연-김접섭-정승일

3조 최성원은 국내 3쿠션 간판선수로 3쿠션은 몰라도 최성원은 안다 할 만큼 스타 선수로 통한다. 2014년 세계 선수권 우승, 2014 이스탄불 월드컵 우승, 2014 세계캐롬당구연맹 올해의 선수상, 세계 팀 선수권 2회 우승 등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하는 최성원은 끈질긴 승부와 화려한 플레이로 많은 당구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가장 팬이 많은 선수 중 한 명이다.

UMB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에서는 지난 2018년 1회 대회 3위 입상이 가장 좋은 성적이기는 하나 경험이 풍부한 최성원이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는 선수임은 틀림없다. 첫날 우승 후보들이 줄줄이 탈락한 가운데 최성원이 1차전 16강에 무난히 진출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성원과 같은 조에 편성된 조치연도 막강 실력자다. 조치연은 2회 UMB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와일드카드로 출전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겨뤄 결승까지 진출한 바 있다. 2007년 선수 등록 이후 국내 전국 대회에서 우승 운은 없었지만 국내 랭킹 1위에 오를 만큼 늘 상위에 올라있는 선수다. 3조에서 객관적 전력상 최성원과 겨룰만한 선수로 꼽히는 조치연이 상위 2명에게 주어지는 16강 출전권을 획득할지도 이 경기의 관심사다.

김정섭은 앞서 열린 예선 경기에서 전체 3위로 본선에 올라왔다. 최근 좋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김정섭은 지난달 열린 마이빌리어즈배에서 이충복과 더불어 공동 3위에 오르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3조의 가장 강력한 다크호스로 예상되는 김정섭이 어떤 모습으로 경기에 임할지 이 또한 재밌는 볼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승일 역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왔다. 객관적 전력 면에서는 가장 약하다는 평가이기는 하나 이변이 많이 발생하는 서바이벌 3쿠션에서 다시 한번 이변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각오다.

▶4조 최완영-윤성하-하민욱-전기원

4조에 편성된 최완영은 세계 3쿠션 월드컵에서도 8강에 두 차례 오를 만큼 국내 무대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진 선수다. UMB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에는 2차례 출전해 준결승에 올라 5위를 기록한 바 있는 최완영은 탑시드에 포진한 만큼 다음 라운드 진출이 가장 유력하다. 그러나 서바이벌 3쿠션 대회 특성상 대회 당일 컨디션이 어떨지가 관건이다.

윤성하는 이번 대회 출전자 중 최고령 선수로 전통의 강자로 꼽힌다. 최근 모친상과 오른 손목에 건초염으로 심적, 육체적 요건이 좋지 못하나 노련한 경기 운영과 대처 능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는 각오다.

하민욱은 만능 당구인으로 통한다. 현재 부산시체육회 포켓볼 선수로 활동하고 있기는 하나 3쿠션 대회도 틈틈이 출전할 만큼 뛰어난 기량을 가지고 있다. 예선에서도 전체 6위로 올라왔으며 당장이라도 3쿠션 선수로 활동해도 손색이 없는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기원은 앞서 경기를 마친 유윤현과 마찬가지로 선수 경력이 짧다. 또한 아직 큰 경기 경험이 없는 전기원이 베테랑 선수들과의 큰 경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가 관건이다.

총상금 2억9000만 원 규모의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는 당구 미디어 전문 기업 파이브앤식스(대표 오성규)가 MBC 스포츠플러스와 손잡고 준비한 대회다. 총 3개월 동안 진행되며 서바이벌 3쿠션, 남녀 개인전, 남자 슛아웃 팀 3쿠션, 여자 포켓볼 등 다양한 대회로 진행된다.

이 대회는 전 경기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MBC 스포츠플러스, 유튜브, 아프리카 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한편 29일 1조 경기에서는 다크호스 동지인 유윤현, 전인혁이 이충복, 이정희를 내리고 1,2위로 16강전 진출을 확정했다. 같은날 2조 경기에서는 베테랑 김현석과 최호일이 현역 최강 김행직과 컨디션 난조에 빠진 박수영을 끌어내렸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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