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황교익, 윤석열 비판…"'정치적 행보'가 빛을 발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이뉴스24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왼쪽)와 윤석열 검찰총장. [조성우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윤석열 검찰총장이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두고, "'정치적 행보'가 빛을 발했다"라며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30일 오후 황교익 씨는 "윤석열이 대선주자 선호도 2위를 차지했습니다. 축하합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황 씨는 "검찰총장으로서 온갖 시련을 견디며 이어온 '정치적 행보'가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라며 "이제 정당만 정하면 됩니다. 지지층의 성향을 보면 국민의힘이 제일 잘 어울립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잘 상의해보시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황 씨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일반인들이 TV를 틀어놓고 추미애 장관의 모습을 보면 너무 역겨워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 아닌가 생각한다"라는 발언을 인용하며 비판한 바 있다.

그는 김 비대위원장을 향해 "저는 김종인을 보면 역겹지가 않습니다. 불쌍하지요. 그 나이에 아직도 저러고 사나, 안타깝습니다"라고 일갈하기도 했다.

황 씨의 이같은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발 와달라고 하는 국민의당이 더 수월한 선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막 설레이네요", "추호도 그럴일 없겠지만, 추호도 그럴 맘 없을겁니다. 설마…지지율에 목마르다고 바닷물 원샷때리겠어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날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3~27일 5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1.9%포인트), 윤석열 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따라잡고 2위에 올라섰다.

윤 총장의 선호도는 지난달보다 2.6%포인트 급등한 19.8%로 나타났다. 차기 대권 선호도에서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격차는 0.8%포인트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달보다 2.1%포인트 내린 19.4%포인트로 1위·2위 주자와 오차범위 내에서 3위를 기록했다. 이 지사는 이 대표와는 1.2%포인트, 윤 총장과는 0.4%포인트 격차를 두고 이들을 바짝 쫓았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