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7 (금)

이슈 미술의 세계

증평군 "인생의 책, 예술품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증평=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주민들이 추천하는 책을 모티브 삼아 예술가들이 타일 작품으로 만드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내 인생의 책 한 권'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연합뉴스

증평군 공공미술 프로젝트 업무협약
[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주민들에게 감명 깊게 읽었던 책의 제목이나 글귀, 그림 등을 받아 공공미술 프로젝트 작가 팀이 타일 작품으로 제작해 김득신 문학관에 설치한다.

증평군은 공모를 통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37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이들은 증평 태생으로 조선시대 독서왕이자 당대 최고의 시인으로 이름을 날린 백곡 김득신을 소재로 한 조형물도 제작, 김득신 문학관 일원에 설치할 계획이다.

증평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 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pj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