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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조국아들 허위 인턴 혐의' 재판 받는 최강욱, 결국 법사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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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업무방해 등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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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로 자리를 옮겼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을 국토위로, 최 대표를 법사위로 사·보임하기로 했다고 윤호중 법사위원장이 밝혔다.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출신인 최 대표는 대표적인 친조국 인사로 분류된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최 대표는 상임위 배정 당시 법사위를 1순위로 희망한 바 있다.

최 대표는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법사위에서 제 나름의 소임을 다하고 싶던 희망과 꿈이 있었다"면서 "조금 늦게 합류했지만, 맡은 바 자리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최 대표가 조국 전 법무부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활동증명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법사위는 모든 법안의 체계·자구 심사권을 갖고 있고, 법무부, 대검찰청, 헌법재판소 등을 소관기관으로 둬 상임위 '상왕'으로 불린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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