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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KT 소형준 "체력 보완할 것…리그 대표 투수로 거듭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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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kt 소형준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올해 2020 KBO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언택트로 진행됐다.(KBO 제공) 2020.11.3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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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신인왕에 등극한 KT 위즈 소형준(19)이 2021시즌에는 체력적인 부분을 보완해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소형준은 30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0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차지했다.

신인상은 총 112명의 투표인단이 1위부터 3위(1위 5점, 2위 3점, 3위 1점)까지 자율로 순위를 정해 투표, 합산 점수가 가장 높은 선수에게 돌아갔다.

소형준은 560점 만점에서 511점(1위 98표, 2위 7표)을 확보, LG 트윈스 홍창기(185점·1위 3표 2위 49표 3위 23표)를 제치고 신인상을 수상했다. KT는 2018년 강백호 이후 2년 만에 신인왕을 배출하게 됐다.

2020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KT 유니폼을 입은 소형준은 26경기에서 13승6패 평균자책점 3.86의 성적을 올렸다. 2006년 류현진 이후 14년 만에 고졸 신인 두 자릿수 승리에 성공했고, 13승은 올해 토종 투수 다승 공동 1위이기도 하다.

소형준은 "프로 선수로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어 영광"이라며 "프로 입단할 때 추상적인 목표로만 삼았던 상을 실제로 받게 돼 자랑스럽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만큼 자만하지 않고 더욱 발전해 리그를 대표할 수 있는 투수로 거듭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형준은 2020시즌을 되돌아보며 "첫 등판했던 두산 베어스전도 기억에 남고, 처음으로 팬들이 입장한 가운데 던졌던 경기도 기억에 남는다"며 "10승을 달성했던 경기도 소중한 기억이다. 무엇보다 데뷔 시즌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던 (플레이오프) 1차전이 가장 뜻 깊게 다가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소형준은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로 나서 6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신인답지 않은 투구를 펼쳤다. 상대였던 두산의 김태형 감독도 소형준의 투구에 대해 "1차전 선발로 낸 이유가 있다"며 감탄했다.

많은 것을 이룬 2020시즌이었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소형준은 "초반에 잘 던지다가 잠시 주춤했던 기간이 있었다. 감독님께서 배려해주신 덕분에 쉬는 기간 동안 체력을 비축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후반기에 다시 자신 있는 투구를 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꾸준히 풀타임 시즌 활약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에 충실하며 웨이트 트레이닝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 풀타임을 버틸 체력을 기르겠다. 또한 캐치볼이나 피칭 등을 통해 내가 가진 공을 더 가다듬을 것이다. 제구도 더 신경 써 효과적인 투구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소형준은 다음 시즌 목표에 대해 "팀이 내년에도 가을 야구에 진출하고, 조금 더 오래 야구를 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며 "내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진정돼 올해보다 많은 팬들 앞에서 던져보고 싶다. 올 시즌 부족한 점을 비시즌에 보완해 내년에도 꾸준히 활약하고 싶다"고 말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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