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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나성범, 빅리그 도전 시작…포스팅 절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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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결과로 보답하고파"

뉴시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 한국시리즈 4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1회초 NC 나성범이 1루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2020.11.21. dahora8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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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NC 다이노스 나성범(31)이 메이저리그 진출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NC는 30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나성범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포스팅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진흥고-연세대를 졸업한 나성범은 2012년 2라운드 10순위로 NC 유니폼을 입었다.

창단 멤버이자 간판선수로 팀을 이끌며 통산 937경기 타율 0.317(3689타수 1170안타) 179홈런 729타점 718득점 93도루의 성적을 남겼다.

올해는 130경기를 뛰며 타율 0.317, 34홈런 112타점 115득점 3도루를 기록, 팀의 정규시즌 우승을 견인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6경기 타율 0.458(24타수 11안타) 1홈런 6타점 3득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통합 우승까지 이뤄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그는 이제 더 큰 무대로 눈을 돌린다.

나성범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구단과 에이전트와 많은 논의를 해왔다. 구단과 에이전트에서 적극적으로 잘 도와주고 있어서 나는 편안하게 몸을 만들고 있다. 어떤 결과가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포스팅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꿈꿔온 나성범은 일찌감치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계약을 맺는 등 빅리그 도전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당초 2019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리려고 했지만, 지난해 5월 경기 중 오른 무릎 부상을 입으면서 계획을 1년을 늦췄다. 재활과 복귀가 순조롭게 이뤄지면서 마침내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나성범은 "지난 시즌 부상을 입어 이번 시즌은 다치지 않도록 목표를 잡고 잘 마무리 하고자 했다. 건강한 시즌을 보내고자했고, 꾸준히 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 팀이 통합 우승까지 하면서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제는 본격적인 도전만 남았다.

국내에서 실력은 충분히 입증했다. 미국 ESPN은 이번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나성범은 KBO리그에서 완성형에 가까운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주목하기도 했다.

김종문 NC 단장은 "창단 첫 우승의 결실을 안겨 준 나성범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꿈을 다이노스의 이름으로 함께해 기쁘다.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강타자인 나성범이 충분한 가치를 인정받아 한국야구의 위상을 높이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나성범은 "올 시즌 많은 팬들 덕분에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시즌을 잘 치뤘다. 그 결과로 우승이라는 결말을 얻었다. 걱정스러운 시즌이었는데 많은 응원해주셔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었다. 어떤 팀으로 가게 되더라도 그 팀을 떠올리면 기억에 남는 선수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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