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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이슈 2020 미국 대선

'개랑 놀다 삐끗' 바이든, 발에 실금...트럼프 '빨리 낫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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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윤세미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반려견과 놀다가 다리를 삐끗해 병원을 찾은 가운데 주치의는 바이든 당선인의 한쪽발에 실금이 발견됐다고 진단했다.

CNN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는 29일 성명을 내고 "초기 엑스레이 검사에서는 뚜렷한 골절이 보이지 않았지만 CT 검사를 진행한 결과 한쪽발 외측설상골과 중간설상골에 머리카락 두께의 미세 골절을 확인했다"면서 "바이든 당선인이 몇 주 동안 보행 보조신발(walking boots)를 신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 불복을 이어가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로 바이든 당선인에 "쾌유를 빈다(Get well soon)"는 메시지를 전했다.

머니투데이

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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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앞서 바이든 당선인 사무실은 짧은 성명을 내고 "하루 전 바이든 당선인이 자신의 애완견 '메이저'와 놀다 발목을 삐었으며, 정형외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을 것"이라고 알린 바 있다. '메이저'는 바이든 당선인이 키우는 2마리 개 가운데 2018년 델라웨어 휴메인 소사이어티에서 입양한 유기견이다.

바이든 당선인은 역대 최고령 대통령을 예고하고 있어 그의 건강을 둘러싼 관심이 높다.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20일 78번째 생일을 맞았다. 고령으로 인한 건강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바이든 캠프는 대선 기간 바이든 당선인이 건강하며 대통령 직무를 하는 데 아무 이상이 없음을 보여주는 의료 기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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