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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원 클릭] 코로나 백신 개발 이후 중국 수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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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글로벌 상품수출 가운데 중국의 비중.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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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가장 먼저 겪었다. 경제가 가장 먼저 '코로나 침체'에 빠졌다. 서방의 경제 전문가들이 하나같이 "글로벌 기업이 탈(脫) 중국에 나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사태로 생산 일정 등에 대한 신뢰성이 땅에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는 비대면 거래를 활성화했다. 생필품뿐 아니라 어지간한 생산설비마저도 온라인 거래로 이뤄지고 있다. 그 바람에 중국산 생필품·방역용품 수요가 급증했다. 글로벌 상품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예상과 달리 급증했다.

이제 코로나 백신 후보가 줄줄이 등장했다. 중국 수출은 어떻게 될까?

영국 경제분석회사인 캐피털이코노믹스(CE)는 최근 보고서에서 "백신이 본격적으로 생산·배분되면 중국의 수출 비중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각국의 생필품 등을 생산하는 일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어서다.

그렇다고 중국 경제가 위축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CE는 "백신 개발 이후 중국 내수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원 클릭]은 기업이나 시장, 경제 상황 등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나 데이터의 의미를 간명하게 소개합니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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