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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선원 공산당원 여부 조사…"대등한 반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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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미국 당국이 미국 내 항구에 정박 중인 중국 선박의 선원들에 대한 중국공산당 당원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중국일보(中國日報)가 30일 보도했다.

중국일보는 "미국 유관 기관이 중국 선박 선원들에 대해 공산당 가입 여부를 묻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런 조사는 수 시간 동안 진행되고, 또 반복적으로 이뤄진다"고 주장했다.

중국일보는 또 선박뿐 아니라 미국으로 운항하는 항공기 승무원들 역시 같은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중국일보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이달 11일까지 중국 선박 21척과 항공기 16편의 선원과 승무원들이 공산당 가입 여부를 묻는 조사를 받았다.

익명을 요구한 중국 당국자는 중국일보와 인터뷰에서 "미국의 이런 법 집행은 차별적인 조치로, 이념 갈등을 불러일으키려는 것"이라며 "이는 중미 간 정상적인 인적 교류를 방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이번 조치는 사람들에게 마치 미국의 매카시즘이 부활한 것처럼 느끼게 한다"면서 "미국 측은 중국공산당에 대해 소란을 피우고, 심지어 박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현재 이와 대등한 반격 조치를 하려고 고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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