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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까지 조치 취하지 않으면 엄청난 재앙 올 것"…파우치 "학교 열려면 술집 문 닫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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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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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감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이 적어도 지금 수준의 제한조치가 크리스마스를 지나 새해까지 이어지지 않으면 엄청난 재앙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현지시간 29일 미국 NBC 방송 등과의 인터뷰에서 "불행하게도 12월 몇 주 동안 이미 많이 늘어난 코로나 19 확진자 수에 더해 더 많은 환자를 보게 될 것"이라며 "그야말로 설상가상의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미 매우 어려운 시기에 있는 지역들이 결정을 내려야 할 때"라며 "우리가 지금 취하고 있는 조치들이 반드시 계속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추수감사절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사람들은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며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경고했지만 9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또 뉴욕 등에서 학생들을 계속 등교시키는 것과 관련해서도 비판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학교 문을 계속 열고 싶다면 술집 문을 닫아야 한다"며 "아이들이 학습권을 보장해주려면 다른 감염원을 최대한 없애는 노력이 반드시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그런 노력 없이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건 무책임한 일"이라며 "아이들과 선생님에게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한다고 꼭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존스홉킨스대학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1,300만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왔으며 적어도 26만 6,000명이 숨졌습니다.

전국에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계속 나오면서 병원은 의료진 부족은 물론 병상도 부족해지고 있다고 파우치 소장은 경고했습니다.

파우치 소장뿐만 아니라 다른 전문가들도 이번 겨울이 최악의 상황으로 갈 수 있다는 경고를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파우치 소장과 함께 미 백악관 코로나 19 대응팀을 이끄는 데보라 벅스 박사는 "추수감사절이 끝난 직후 어느 때보다 많이 환자가 늘어났다"며 "우리가 모두 추수감사절 기간 실수를 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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