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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2단계+알파' 헬스장, 줌바·에어로빅 안되고 러닝머신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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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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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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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는 대신 방역 사각지대의 시설별 조치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달라진 헬스장 방역 수칙에 대해 이용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다음달 1일부터 7일 자정까지 '2단계+알파'로 조정된다.

집단감염이 지속되는 수도권은 2.5단계 격상 전망도 나왔지만, 중소 자영업자들을 중심으로 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감안해 2단계를 유지하면서 방역 사각지대의 시설별 조치를 강화하는 '핀셋 방역' 대책이 마련됐다.

먼저 줌바·태보·스피닝·에어로빅·스텝·킥복싱 등 격렬한 GX류 시설은 운영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헬스장 이용자들은 러닝머신 등 기구를 이용해 혼자 운동할 수 있지만, 각종 단체 운동에는 참여할 수 없게 됐다.

평소 아파트나 공동 주택 단지 내 헬스장에서 운동을 해왔던 사람들은 해당 헬스장을 이용할 수 없다. 아파트·공동주택 단지 내의 헬스장, 사우나, 카페, 독서실 등 복합편의시설 운영이 중단되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연말까지 '천만 시민 긴급 멈춤 기간'으로 선포하고 '서울형 정밀방역'을 시행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 24일부터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오후 9시까지만 운영되고 샤워실 운영은 중단됐다. 설 면적 4㎡당 1명으로 수용 인원이 제한됐다.

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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