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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토트넘 무리뉴 감독 "선수들 무승부에 만족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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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세 무리뉴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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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경기 후 선수들의 반응에 대해 칭찬했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0-2021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21점으로 PL 1위를 마크했다. 반면 첼시는 승점 19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토트넘은 이날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들고 나오며 첼시를 공략했다. 그러나 첼시는 수비를 두텁게하며 토트넘의 역습을 봉쇄했다. 특히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인 해리 케인과 손흥민에게 집중 마크를 가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막았다.

토트넘과 첼시는 결국 수비에 치중한 나머지 득점포를 올리지 못하며 득점 없이 비기고 말았다. 첼시의 홈경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토트넘이 만족할 수 있는 결과였다. 그러나 선수들은 무승부에 만족하지 않았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일반적으로 스탬포드 브릿지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둔 것은 좋은 결과"라며 'PL 1위를 지켜낸 것도 만족스럽다. 그러나 선수들은 그것에 행복하지 않았고 나 또한 그렇다. 이 부분이 오늘 가장 좋은 점이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승리하지 못한 이유는 상대의 수비가 아주 좋았기 때문"이라며 "첼시는 위험을 감수하려고 하지 않았으며, 단단했다. 우리도 더 잘 할 필요가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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