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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늦은’ FA 허경민, 오지환-안치홍-김상수 넘는 최대 몸값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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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한용섭 기자] 2008년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대회. 한국 대표팀에는 당시 고교 5대 유격수로 이름을 날린 오지환, 김상수, 허경민, 안치홍이 모두 태극마크를 달고 참가했다.

대표팀 유격수는 한 자리, 포지션 정리가 불가피했다. 유격수는 허경민이었다. 안치홍은 2루수, 오지환은 1루수, 김상수는 우익수로 출장했다. 당시 유격수 수비는 허경민이 최고로 평가받았다.

이들은 2009년 프로에 데뷔해 각자 소속팀에서 주축 내야수로 자리 잡았다. 김상수와 오지환은 유격수, 안치홍은 2루수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허경민은 입단 후 일찌감치 군대를 갔다 온 후 3루수로 자리 잡았다.

2020년 11월, 허경민은 동기들 중에서 가장 늦게 FA 자격을 취득했다. 앞서 김상수, 오지환, 안치홍은 FA 선수가 됐다.

김상수는 2018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취득, 삼성과 3년 18억 원에 계약했다. FA를 앞두고 성적이 부진하면서 4년 보장도 받지 못했고 금액이 적었다.

오지환은 2019시즌이 끝나고 LG와 4년 40억 원에 FA 계약을 했다. 안치홍은 KIA를 떠나 롯데와 2년+2년 총 56억 원(2년 25억+2년 31억)에 FA 계약을 했다.

이제 관심은 허경민에게 쏠린다. 리그 정상의 3루 수비와 타격 능력까지 갖춘 허경민은 핫코너가 약한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 시즌 타율 3할3푼2리 7홈런 58타점 70득점 OPS .824를 기록했다. 고향팀 KIA가 관심을 갖고 있고, 두산도 팀에 꼭 필요한 선수로 판단하고 있다.

허경민이 앞서 계약한 김상수, 오지환, 안치홍과 비교해 어느 정도 금액을 받을 지도 흥미롭다. 지난해부터 FA 시장은 거품이 조금 제거된 분위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구단들의 재정 상황이 좋지 않다. 구단들이 오버 페이를 자제하자는 공감대는 어느 정도 형성돼 있다.

과거 3루수 FA로, 2016년 박석민의 4년 96억 원, 2018년 황재균의 4년 88억 원, 2019년 최정의 6년 106억 원의 금액은 이제 나오기 힘들다.

지난해 오지환, 안치홍의 몸값이 비교 대상이 될 수 있다. 두산은 팀내 FA였던 오재원(2016년 4년 38억원), 김재호(2017년 4년 50억원)의 계약 사례는 있다. 모기업 재정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해도, 두산은 일부 FA를 잡을 자금은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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