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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홍콩,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등교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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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달여만에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100명 넘어

아주경제

중국 방문 계획 밝히는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홍콩 AP=연합뉴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12일(현지시간) 정부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람 장관은 이번 주로 예정된 연례 시정 연설을 뒤로 미루고 경제난 극복을 위한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ungok@yna.co.kr/2020-10-12 15:23:31/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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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등교가 전면 중단된다.

홍콩 정부는 29일 오후 성명을 통해 다음달 2일부터 크리스마스 휴가가 끝나는 연말연시까지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의 등교수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100명 대로 늘어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탓이다. 홍콩에세는 이날 코로나19 환자가 115명으로 보고됐다. 지난 8월 1일 125명이 보고된 이후 첫 세 자릿수대다.

신규 환자 중 62명은 최근 코로나19 4차 확산을 불러일으킨 댄스클럽발 감염자로 나타났다. 댄스클럽발 누적 감염자는 479명이다.

다시 신규 환자가 100명대로 진입하자 양대 교육노조가 나란히 등교수업 중단을 정부에 요청했다.

홍콩의 모든 공립학교는 지난 9월 말 일제히 등교수업을 재개했으나 두달 만에 다시 전면 온라인수업으로 전환된다. 홍콩의 코로나19 누적환자는 6천354명이며, 사망자는 108명이다.
곽예지 기자 yeji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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