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미우새', 홍진영 흔적 지우나…홍자매+母 빈자리 생겼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미우새 홍진영 / 사진=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최근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인 홍진영과 그의 어머니의 모습이 '미우새'에서 사라졌다.

29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모벤져스로는 박수홍, 김희철, 김종국, 이태성의 어머니가 함께했다. 홍진영의 어머니는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

VCR에서도 홍진영, 홍선영 자매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김희철, 김원희, 김민종의 일상만 담겼다.

이는 최근 홍진영이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인 것에 따른 여파로 보인다. 그간 '미우새'는 홍진영의 논란 이후에도 계속해서 홍자매와 그의 어머니를 출연시켜 비판 여론을 피하지 못했다.

그러나 29일 방송에서는 이들 가족의 모습이 사라졌다. 지난주 방송부터 홍진영을 제외한 채 홍선영만 임원희, 정석용과 함께 출연한 상황이다. 이에 이들 가족이 다음주 방송에 얼굴을 비출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홍진영은 지난 5일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홍진영의 조선대 무역학과 석사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가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 검사 결과 표절률 74%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에 홍진영은 "2009년 대학원 석사 학위 논문을 취득했다. 시간을 쪼개 지도 교수님과 상의하면서 최선을 다해 논문을 만들었다. 하지만 당시 관례로 여겨졌던 것들이 지금에 와서 단지 몇 %라는 수치로 판가름되니 내가 어떤 말을 해도 변명으로 보일 수밖에 없어 답답하고 속상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 또한 내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다. 지금 생각하니 내게 어울리지 않는 옷이었고, 과한 욕심이었다. 정말 죄송하고 내가 부족했다"며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 것 같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