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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기아차 광주공장 코로나19 확진으로 주간조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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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4명 확진 여파

공장 추가 휴업 여부 방역 당국 등과 협의

헤럴드경제

기아자동차는 30일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나온 광주공장의 주간조 공장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기아차 광주공장 남문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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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 30일 주간조(1조)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기아차는 이날 광주 1·2공장, 하남 버스특수공장 등의 주간조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주간조 근무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 40분까지다.

다만 봉고 트럭 등을 생산하는 3공장은 정상 가동한다. 일반직 직원도 정상 출근한다.

광주공장 생산직 A씨(광주 686번)가 전날 오전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 추가 검사에서 3명이 더 확진됐다.

A씨는 감염 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676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추가 확진된 직원들은 최근 A씨와 식사 모임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역 당국은 공장, 식당, 통근버스 등에서 확진자들과 접촉한 직원을 파악해 검사하고 정밀 방역을 했다고 덧붙였다.

기아차는 검사 과정에서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공장 가동 중단을 더 이어갈지 방역 당국 등과 협의하기로 했다.

1공장은 셀토스와 쏘울, 2공장은 스포티지, 쏘울, 3공장은 봉고 트럭, 하남공장에서는 대형버스와 군수용 트럭 등을 하루에 2000대가량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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