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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수사당국, 마라도나 주치의 ‘과실치사’ 혐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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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스타 디에고 마라도나의 사망과 관련해 아르헨티나 수사당국이 고인의 주치의를 과실치사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들은 경찰이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마라도나의 주치의 레오폴도 루케의 집과 진료실을 압수수색했다고 전했습니다.

수사당국은 지난 25일 마라도나가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과 관련해 의료 과실이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 기록과 컴퓨터, 휴대전화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특히 마라도나가 뇌 수술 후 자택에서 회복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점이 없었는지, 루케가 마라도나의 상태를 얼마나 자주 살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인 마라도나는 60세 생일 며칠 후인 지난 3일 뇌 경막 아래 피가 고이는 경막하혈종으로 뇌 수술을 받았고, 수술 8일 만인 지난 11일 퇴원해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 티그레의 집에서 회복하다 25일 정오 무렵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숨졌습니다.

심장마비 당시 주치의인 루케는 마라도나의 집에 없었으며, 집에 머물던 간호사가 당일 새벽 마라도나의 생전 모습을 마지막으로 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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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기자 (new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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