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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손흥민 92분' 토트넘, 첼시 원정서 0-0 무승부...토트넘은 1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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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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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손흥민이 첼시의 단단한 수비를 뚫지 못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30일(한국시각)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첼시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에두아르 멘디 골키퍼를 비롯해 리스 제임스-티아고 실바-커트 주마-벤 칠웰, 은골로 캉테-마테오 코바치치-메이슨 마운트, 하킴 지예흐-타미 애이브러햄-티모 베르너가 선발 출장했다.

토트넘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비롯해 세르주 오리에-조 로돈-에릭 다이어-세르히오 레길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무사 시소코, 손흥민-탕귀 은돔벨레-스티븐 베르흐바인, 해리 케인이 선발 출장했다

전반 초반에 토트넘이 점유율을 늘려가며 경기를 운영했다. 호이비에르가 센터백 아래로 내려오면서 빌드업을 시작하는 역할을 담당했고 다이어와 로돈은 측면으로 빌드업을 출발시키는 역할을 담당했다.

첼시는 공격 진영에서 빠르게 상대를 압박했다. 압박에서 볼을 빼앗으면 바로 공격으로 전환해 득점을 노렸지만 별다른 장면을 볼 수 없었다.

10분에 첼시가 먼저 골망을 흔드는 장면이 있었다. 로돈이 하프라인까지 나가서 빌드업을 하다가 볼을 빼앗겼고 마운트가 이를 몰고 가면서 왼쪽에 있던 베르너에게 연결했다. 베르너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지만 베르너의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됐다.

14분엔 오리에가 후방에서 두 차례 연속 슈팅을 날렸고 두 번째 슈팅이 강력하게 맞으면서 첼시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멘디 골키퍼의 슈퍼세이브가 나왔다.

26분에는 손흥민이 빠른 공격 전환 장면에서 공간을 찾아 침투를 시도했고 슈팅 공간까지 나왔지만 베르흐바인에에게 연결했다. 베르흐바인은 슈팅을 날리지 못하고 볼을 빼앗겼다.

첼시가 전반 중반을 향하면서 점유율을 높였고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 전처럼 수비라인을 내려섰다. 호이비에르와 시소코 역시 하프 스페이스 공간을 커버해 측면 공격이 강한 첼시를 막아세웠다.

첼시는 34분 오른쪽 측면에서 에이브러햄이 개인 능력으로 다이어를 뚫고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막혔다. 39분 지예흐가 오른쪽에서 얼리 크로스로 에이브러햄을 노렸고 에이브러햄이 한바퀴를 돌면서 오른발로 돌려차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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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도 양 팀은 서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첼시는 꾸준히 지예흐의 킥을 이용한 공격을 시도했다.

여기에 첼시는 리스 제임스가 빠르게 오른쪽 측면을 침투해 크로스를 올려 타미 에이브러햄을 공략했다.

48분과 50분 연속해서 제임스의 크로스가 에이브러햄을 향했고 에이브러햄이 두 번 모두 로돈의 방해를 받으며 아쉬운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공격으로 전환 시 중추 역할을 하는 은돔벨레가 계속 막히며 고전했다. 측면으로 빌드업 시에도 양쪽 풀백들이 쉽게 올라가지 못했다.

첼시는 58분 코너킥에서 득점에 실패했고 토트넘이 볼을 멀리 걷어낸 것이 따라가던 캉테와 멘디가 겹치며 위험 상황을 맞이했다. 손흥민이 빠르게 따라가면서 두 선수를 위협했다. 멘디가 가까스로 걷어냈다.

66분에 토트넘이 후방에서 공격으로 올라가다가 칠웰에게 볼을 끊겼고 칠웰은 얼리 크로스를 올렸다. 지예흐가 박스 안에서 볼을 받아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높이 뜨고 말았다.

첼시는 올리비에 지루와 크리스천 풀리식을 투입했고 토트넘은 지오반니 로셀소를 투입하면서 공격 쪽에 선수 변화를 시도했다.

80분에는 마운트가 중앙에서 침투에 성공한 뒤 엄청난 슈팅을 날렸고 요리스는 엄청난 슈퍼세이브를 만들어냈다.

손흥민은 후반 막판 번뜩이는 시도를 했다. 81분 오른쪽 하프스페이스로 침투한 손흥민 빠른 크로스 날렸지만 멘디가 손을 뻗어 막아내면서 아쉽게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추가시간 들어와서 로돈이 골키퍼에게 준다고 헤더한 볼이 지루에게 향했고 지루는 슈팅을 날렸지만 요리스에게 막혔다.

이어서 첼시의 패스미스로 교체 투입된 루카스 모우라가 볼을 받고 침투에 성공한 뒤 로셀소에게 패스를 넘겨줬다. 로셀소는 크로스를 올렸지만 호흡이 맞지 않으며 기회를 놓쳤다.

spor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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