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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터키 외무부, 이란 핵 과학자 암살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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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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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핵 무기 개발을 주도한 물리학자 모센 파크리자데가 테러 공격으로 숨진 데 대해 터키가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터키 외무부는 현지시간으로 어제(29일) 성명을 내고 "모센 파크리자데가 테러 공격으로 사망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이 극악무도한 살해를 강하게 규탄하며 이란 정부와 고인의 가족에게 조의를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외무부는 또 "이 지역의 평화와 평온을 저해하려는 모든 시도에 대해 반대한다"며 "이번 공격의 가해자가 밝혀지고 합당한 책임을 지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란군과 연계된 물리학연구센터의 전직 센터장인 파크리자데는 지난 27일 테헤란 인근 소도시 아브사르드에서 테러 공격을 받아 살해됐습니다.

파크리자데는 '아마드 플랜'으로 불리는 이란 핵 프로그램을 지휘하고 좌절된 프로그램을 사후에 계속 관리해온 인물입니다.

이란 정부는 파크리자데 암살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엄중한 복수'를 예고해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사진=IRNA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김혜영 기자(k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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