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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희망을 나누는 기업] 선행·봉사 시민에게 6년째 ‘의인상’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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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중앙일보

55년간 무료진료와 무료급식 봉사를 하는 박종수 원장(왼쪽)과 30년간 보수 없이 무료급식소 ‘사랑의 식당’을 운영하는 조영도 총무이사는 묵묵한 헌신으로 사회에 큰 울림을 전하며 LG 의인상을 각각 수상했다. [사진 LG그룹]


LG그룹은 살신성인의 자세와 투철한 책임감으로 사회의 귀감이 된 의인들을 지속해서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LG 의인상’운영이 대표적이다.

LG복지재단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2015년 9월에 첫 LG 의인상을 수여했다. 2015년 3명, 2016년 25명, 2017년 30명, 2018년 32명, 2019년 27명, 2020년 18명 등 총 136명이 LG 의인상을 받았다.

LG복지재단은 의인의 생업 현장 혹은 관할 경찰서에서 조용하게 표창과 상금을 전달한다. 또한 치료 등 급박한 상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일주일 내로 신속하게 진행한다. 선정된 의인은 소방관 15명, 해양경찰 11명, 경찰 10명, 군인 12명 등 ‘제복 의인’부터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위험을 무릅쓴 크레인·굴착기 기사, 서비스센터 엔지니어 등 평범한 시민까지 다양했다.

구광모 LG 대표도 선대회장의 뜻을 반영해 제정된 LG 의인상에 깊은 관심을 갖고 챙긴다. 취임 이후 “진심이 담긴 우리만의 방식으로 사회에 더 다가가자”는 구 대표의 뜻을 반영해 수상 범위를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서 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선행과 봉사를 한 시민까지로 확대했다.

▶55년간 무료진료와 무료급식 봉사를 하는 박종수(80) 원장 ▶30년간 보수 없이 무료급식소 ‘사랑의 식당’을 운영하는 조영도 총무이사 ▶95세의 고령에도 34년 동안 서울 영등포구 무료 급식소에서 주5일 봉사를 이어온 정희일 할머니 ▶응급상황에 처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신념으로 17년간 한국 응급의료 발전을 위해 헌신하다가 순직한 고 윤한덕 센터장 등이 구 대표 취임 이후 확대된 의인상을 받은 사례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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