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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코피 투혼' 박지수, 오늘도 더블더블…KB, 신한은행 잡고 7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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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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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7연승을 질주하며 독주 체제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KB는 2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71대 66으로 꺾었습니다.

개막 2연패 뒤 7연승을 내달린 KB(7승 2패)는 2위 아산 우리은행(5승 3패)과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리며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지난 경기 우리은행에 대패한 데 이어 2연패에 빠지며 용인 삼성생명에 공동 3위(4승 4패)를 허용했습니다.

전반을 마칠 때는 신한은행이 37대 36, 3쿼터 이후에는 KB가 50대 49로 앞설 정도로 접전이 이어지다가 KB가 4쿼터 중반부터 격차를 벌렸습니다.

55대 53으로 뒤지던 종료 7분 58초 전부터 KB는 최희진, 김민정의 연속 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었고, 6분 46초 전엔 박지수의 3점 플레이에 힘입어 60대 55를 만들었습니다.

이후엔 심성영, 강아정의 외곽포도 터지며 4분 7초를 남기고는 66대 59로 달아났습니다.

신한은행이 66대 63으로 3점 차로 추격한 54.1초 전에는 최희진의 3점 슛이 꽂히며 KB가 승기를 잡았고, 16.5초 전엔 박지수의 골 밑 득점으로 71대 63이 되며 쐐기를 박았습니다.

KB의 기둥 박지수는 양 팀 최다 득점과 리바운드로 더블더블(20점 13리바운드)을 작성하며 이날도 어김없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2쿼터 2분 40여 초를 남기고 볼을 다투다 상대 선수 이경은의 팔에 맞아 코피를 흘려 잠시 벤치로 물러났던 박지수는 후반에 돌아와 3쿼터에만 10점 4리바운드를 올리는 등 투혼을 발휘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최희진(11점 7리바운드), 심성영(11점 5어시스트), 김민정(10점 6리바운드), 강아정(10점 4어시스트) 등도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신한은행에서는 김아름이 19점을 올리고, 지난 경기 2득점에 그친 김단비가 16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웃지 못했습니다.

(사진=WKBL 제공,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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