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19 신규 확진 나흘째 2천명대…중증자 연일 최다

일본 오사카 쇼핑가 지나가는 행인들 (오사카 AP=연합뉴스)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닷새 만에 다시 2천500명을 넘어선 지난 26일 마스크를 착용한 행인들이 오사카 쇼핑가를 지나가고 있다. leekm@yna.co.kr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2천명대를 기록했다.

현지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29일 오후 7시 30분 현재 일본 전역에서 2천5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만8천272명으로 늘었다.

최근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25일 1천943명, 26일 2천503명, 27일 2천531명, 전날 2천684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에 비해 줄었지만, 주말에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도쿄도(東京都) 418명, 오사카(大阪)부 381명, 홋카이도(北海道) 192명, 가나가와(神奈川)현 151명 순으로 많았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10명 늘어 2천133명이 됐다.

중증 환자는 이날 기준 462명으로 연일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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