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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클롭의 부탁, "바이날둠 남아준다면 기쁠 것...함께할 수 있어 신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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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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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에 남아줄 것을 부탁했다.

스페인 '아스'는 29일(한국시간)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더 오래 머물기를 희망하고 있다. 내년 여름 FA가 되는 바이날둠이나 클롭 감독은 낙관적인 태도로 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출신인 바이날둠은 페예노르트, 아인트호벤을 거쳐 뉴캐슬로 둥지를 옮기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았다. 2016년 여름 2,750만 유로(약 362억 원)에 리버풀로 이적했고 통산 202경기에 나서 19골 16도움을 기록했다. 활약에 힘입어 바이날둠은 리버풀에서 챔피언스리그, UEFA 슈퍼컵, FIFA 클럽 월드컵, 리그 우승을 따냈다.

30대의 나이에 접어든 바이날둠은 내년 2021년 6월이면 리버풀과 계약이 종료된다. 이에 바르셀로나, 인터밀란 등이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리버풀과의 재계약 협상이 진행되지 않게 됨에 따라 그의 미래는 오리무중한 상태다.

현재 리버풀은 부상 병동인 상태다. 하지만 바이날둠은 위르겐 클롭 감독이 부임한 뒤로 거의 부상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다. 2016-17시즌부터 바이날둠은 리그에서 11경기만을 결장했다. 올 시즌에는 카라바오컵 3라운드 링컨시티전을 제외하고 전 경기를 출장했다. 대부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중원에 힘을 불어넣어주고 있는 바이날둠이 클롭 감독 입장에서는 기특할 수밖에 없다.

클롭 감독은 바이날둠에 대해 "나는 바이날둠이 계속 남아준다면 아주 기쁠 것이다. 그게 유일한 나의 소망이다. 대부분의 라인업을 보면 항상 바이날둠이 포진하고 있다. 그것이 나를 기쁘게 하는 요소다"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날둠은 항상 좋은 경기력을 유지한다. 그것이 그가 많은 경기를 소화했던 이유다. 솔직히 그가 나쁜 경기력을 보여줬던 적은 기억하기도 힘들다"라며 "바이날둠은 우리를 위해 많은 포지션을 돌아가며 뛰어줬다. 그와 함께 할 수 있어 신에게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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