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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오 삼광빌라' 진경, 전인화에 "정보석과 이혼"…정보석, "진경 따라가겠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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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예솔 기자] 진경이 전인화에게 정보석과 이혼했다고 말했다.

29일에 방송된 KBS2TV '오! 삼광빌라!'에서는 정민재(진경)가 이순정(전인화)에게 우정후(정보석)와 이혼했다고 밝혔다.

정민재는 이순정의 집에 찾아와 우정후를 데리고 가겠다고 말했다. 정민재는 "재희 아버지의 무심함. 나를 발톱의 때만도 생각하지 않는 인정머리가 정말"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정민재는 "한 번 사는 인생 이렇게 살다 죽으면 억울할 것 같아서 이혼했다. 정말 오랜시간 고민하다가 내가 조울증까지 걸리면서 내린 결정인데 어떻게 재희 아버지가 저렇게 될 수 있나"라고 말했다.

정민재는 "재희 아버지 기억 되 찾는 게 급선무다. 30년 동안 같이 부부로 산 의리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정민재와 이순정이 방을 나갔을 때 우정후는 바닥을 닦고 있었다. 정민재는 이 모습을 기가 막힌 듯 바라봤다.

정민재는 "지금부터 중요한 사실을 이야기하겠다"라며 우정후에게 "우리가 부부사이다"라고 말했다. 정민재는 차마 이혼을 했다는 이야기는 하지 못했다. 하지만 우정후는 이를 믿지 않았다. 우정후는 "우재희씨가 시킨 거 아니냐. 역할대행이 필요하다고 들었다. 사모님 남편인 것처럼 해서 어딜 참석하면 되나"라고 물었다.

우정후는 "왜 그동안 나를 아는 척 안 했나"라고 물었다. 이에 정민재는 "했었다. 기억 안 나냐"라고 물었다. 우정후는 과거 자신을 알아봤던 정민재를 떠올렸다. 정민재는 "그니까 우리 집에 가자"라고 말했다. 우정후는 우재희가 자신의 아들이며 회사가 자신의 회사라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우정후는 홀로 "이렇게 예쁜 사람이 내 아내라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정후는 정민재의 말을 믿지 않고 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결국 이를 들은 이순정이 달려왔고 이순정은 우정후를 사장님이라고 불렀다.

이순정은 "사모님 말씀이 맞다. 겁내지 말라"라고 말했다. 결국 정민재는 주저 앉아 울기 시작했다. 정민재는 "당신처럼 세상 똑똑했던 사람이 대체 왜 이러는 거냐"라고 울음을 터뜨렸다. 이 모습을 본 우정후는 과거 어린시절 자신 앞에서 눈물을 쏟았던 정민재를 떠올렸다.

이순정은 "사모님 말씀이 맞다. 나도 오래전에 사장님을 알고 있었다. 세월이 너무 많이 흘러서 긴가민가 했는데 사모님 만나고 나서 알았다. 사장님 위해서 모른 척 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결국 우정후는 정민재와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우정후는 "가겠다. 힘들게 해서 죄송하다. 내가 기억을 잃어서 그런지 겁이 많다"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2TV '오! 삼광빌라!'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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