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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김구라 "여자친구, 아들 그리가 누나라고 불러..생모는 아니지 않냐" 솔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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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나영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자신의 여자친구, 그리고 아들 그리와 관련된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려줬다.

최근 방송된 '서경석의 스그쓰TV'에는 김구라의 깜짝 인터뷰가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서경석은 김구라에게 "여자친구 잘 지내는 중인지?"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러자 김구라는 "같이 있는 친구가 '제발 어디가서 내 얘기 하지마라'고 그런다. 나도 그게 너무 좋다"라며 "그 친구가 '오빠 나 좀 방송 하고 싶어'라고 하면 '동상이몽' 같은 것도 알아보겠지만 '오빠 너무 싫어'라고 한다"라고 현재 아내의 성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나이에 결혼 두 번하면 쑥스러운 게 있다"라고도 털어놨다.

이어 "오늘 아침에 뭘 먹고 나왔냐"는 기습 질문에 김구라는 "마침 오늘이 동현이 생일이다. 11월 10일"이라며 여자친구, 그리,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 일식집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같이 있는 친구가 그리의 생모는 아니잖나. 그래서 누나라고 한다. 아줌마라고 그러긴 그래서"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 김구라는 자신의 모친에 대해 "저희 어머니도 아주 쿨하시고 참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게, 사실 자식들이 여러 가지 일들을 당하면 어머니들은 이성이 상실된다. 제가 열심히 벌어온 돈을 (전처가) 날려버림으로써 화날 상황인데 동현이 엄마한테 전화해서 험한 소리를 하지 않았다"라고 회상했다.

"내가 말리기도 했지만 '맞아 (험한 소리를)하면 뭐하니'라고 하시더라. 다른 건 몰라도 우리 엄마한테 저 성격은 물려받았구나 싶다"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아들 그리에 대해서는 "걔한테 많이 배운다. 안달복달하지 않고 여유가 있다"라고 전하며 "현재 일이 없는게 나을 수도 있다. 일이 잘되면 동현이 엄마의 예전 습관이 이어졌을 수도 있다. 활동을 안하고 거의 알바 수준의 수입으로 살고 있는데 그래서 동현이 엄마도 자기 혼자서 열심히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래도 그리가 인성은 좋다. 천천히 가면 밥벌이는 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nyc@osen.co.kr

[사진] '서경석의 스그쓰TV'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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