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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정총리 "코로나 백신, 3000만명분보다 좀더 많이 확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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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확보 물량과 관련 “3000만명분보다 조금 더 많은 물량을 확보, 계약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대책본부 회의 이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까지 확정된 것은 3000만명분을 확보한다, 그리고 거기에 조금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노력을 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미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예산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은 3000만명분”이라면서도 “백신은 공급 확약을 받아도 그 중에 혹시 실패하는 공급선이 있으면 그만큼 물량에서 빠지기 때문에 그런 것까지 감안해서 조금 더 많이 확보해야 원래 생각했던 국민 60% 이상의 접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가 국내 업체들의 백신 생산을 위한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면서도 “국내 백신메이커들의 공급 가능 시기가 상당히 늦춰질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그 전에 미국이나 유럽 등의 그런 백신제조업체들로부터 필요한 물량을 공급 받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은 백신 공급자들과 협상이 다 끝나지 않았다”며 “빠르면 금주중, 늦어도 다음주 쯤에는 정부의 노력을 (국민들께) 소상히 보고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정세균 국무총리가 2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기자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 강화 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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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y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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