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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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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강인·권창훈 결장...황의조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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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음성 황희찬·권창훈 휴식

이강인 교체 출전 불발, 팀 패배

황의조 59분 활약, 득점은 없어

중앙일보

라이프치히 황희찬이 빌레펠트전에 결장했다. 최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그는 본격적인 복귀 준비에 돌입했다. [사진 라이프치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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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에서 활약하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28일(현지시각) 경기에서 대거 결장했다.

RB 라이프치히 공격수 황희찬은 독일 라이프치히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 빌레펠트와 홈경기 엔트리에서 빠졌다. 라이프치히는 2-1로 이겼다. 승점 20으로 바이에른 뮌헨(승점 22)에 이어 2위를 달렸다.

한국 대표팀의 오스트리아 원정 평가전에 소집됐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던 황희찬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과정이라서 빠졌다. 그는 최근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라이프치히 구단은 황희찬이 다음 달 2일부터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함께 할 수 있으리라 내다보고 있다.

프라이부르크 미드필더 권창훈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아레나에서 벌어진 아우크스부르크 원정경기에서 나란히 빠졌다. 프라이부르크는 1-1로 비겼다. 개막 9경기 연속 무승에 빠진 프라이부르크(승점 7)는 리그 14위에 머물렀다.

권창훈은 아예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그 역시 대표팀 소집 기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재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그동안 자가 격리로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한 점을 고려해 이번 경기까지는 휴식을 취했다.

발렌시아 미드필더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홈경기에서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끝내 그라운드는 밟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0-1로 패했다. 4경기 만에 진 발렌시아는 승점 12로 11위에 머물렀다.

이강인은 최근 발렌시아의 핵심 선수로 뛰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이 선발 출전한 지난 3경기에서 무패(1승2무)를 기록했다. 우승 후보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4-1 대승을 거두기도 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 9경기에서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비에르 그라시아 발렌시아 감독은 "어떤 선수를 선발로 내보낼 때는 다 이유가 있다"면서 "(이강인과 비슷한 자리에 선발 출전한) 마누 바예호와 막시 고메스의 경기력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강인을 잘 훈련하고 있으며 나는 그 덕에 매우 행복하다"면서 "나는 여전히 이강인을 신뢰하며, 그는 기회가 또 주어질 때 제 몫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보르도 공격수 황의조는 다행히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프랑스 리그앙 12라운드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서 후반 14분까지 뛰었다.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보르도는 리그 선두 PSG와 2-2로 비겼다. 2경기 무패(1승1무)로 11위를 기록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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