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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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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45분 출전 이상 경기 '3승 2무' 이하 시 1무 5패...답답한 그라시아의 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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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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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올 시즌 이강인이 45분 이상 출전한 경기와 그 이하 혹은 출전을 하지 않았을 때의 경기 결과가 명확한 차이를 보였다.

발렌시아는 29일 오전 0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3승 3무 5패(승점 12)로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이 날 경기에서 결국 이강인은 벤치에 머무르며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직전 4경기 연속 출전과 더불어 3경기 선발 출전을 했던 이강인이었으나 하비 그라시아 감독에 기용되지 못했다. 이강인과 함께 최근 3경기에서 1승 2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던 발렌시아는 패배를 면치 못했다.

발렌시아에 있어 이강인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강인은 제한 된 출전기회를 받고 있다. 올 시즌 라리가에서 팀의 11경기 중 9경기를 출전해 3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강인이 45분 이상을 소화한 경기와 그 이하의 출전 혹은 출전하지 못했을 때의 결과 차이는 컸다. 이강인이 45분 이상을 소화한 경기는 5경기로 1라운드 레반테전(4-2 승리), 4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전(1-0 승리), 8라운드 헤타페전(2-2 무승부), 9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전(4-1 승리), 10라운드 알라베스전(2-2 무승부)까지 해서 3승 2무를 거뒀다.

반대로 45분 이하의 경기는 2라운드 셀타비고전(1-2 패배), 3라운드 우에스카전(1-1 무승부), 5라운드 레알 베티스전(0-2 패배), 6라운드 비야레알전(1-2 패배), 7라운드 엘체전(1-2 패배), 11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0-1 패배)으로 1무 5패를 기록했다.

이렇듯 극명한 명과 암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그라시아 감독은 여전히 이강인을 기용하는데 있어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강인 혼자 만든 결과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영향력에 있어 분명한 차이가 있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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