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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에티오피아 군 "티그라이 주도 통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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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8일 수단 난민 캠프에서 물을 채우기 위해 기다리는 에티오피아 티그라이 피란민들
[AFP=연합뉴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에티오피아 연방군이 28일(현지시간) 분쟁지인 북부 티그라이 지역의 주도인 메켈레를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에티오피안 군 총참모총장인 비르하누 줄라 장군은 이날 국영방송에서 이같이 말했다.

아비 아머드 에티오피아 총리도 별도의 성명에서 "우리는 무고한 민간인을 타깃으로 하지 않고 메켈레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앞서 티그라이 TV는 이날 메켈레가 "심한 포격을 당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티그라이 지역은 아직 통신이 두절돼 이 같은 주장들을 확인하기는 어렵다고 AP 통신은 설명했다.

아비 총리는 지난 26일 '반란 지역'인 티그라이 주도 메켈레로 진격하라고 군에 명령한 바 있다.

그는 지난 4일 중앙정부와 대립하던 지역정부 티그라이 인민해방전선(TPLF) 측 병력이 연방군 캠프를 공격했다면서, 티그라이 지역에서 군사작전을 시작했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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