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전 트럼프 정부, 공무원 채용·해고 더 쉽게 바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연방 기관 공직자 해고를 유연하게 하는 조치를 서두르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28일) 이 같은 조치가 예산관리국과 연방 인사관리처가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연방 기관 직위 가운데 일부를 채용과 해고를 유연하게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 전에 자신에 반기를 드는 공무원을 제거한 뒤 당파적 정책을 주입하기 위해 공무원을 정치화하려는 시도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직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하기 전에 우선순위 정책 집행을 거부하면 해고에 취약해진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지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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