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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로 뚝↓덕유산에 올라보니 "눈꽃이야? 상고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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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이 되면서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됐죠.

아직 제대로 된 첫눈이 오지 않은 남부지방에서도 겨울을 실감할 수 있었는데 무주 덕유산은 더 그랬습니다.

상고대가 활짝 핀 덕유산 정상을 오점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진 주말 아침.

전날 습도가 높았던 탓인지 덕유산 정상 부근은 안개와 구름에 휩싸였습니다.

그것도 잠시 하늘이 열리더니 눈이 내린 것처럼 하얀 설경이 펼쳐집니다.

[강명록 / 전북 무주군 : 환상입니다. 천상의 화원이라는 낱말을 쓰는데요. 코로나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한데 몸과 마음이 맑아지는 것 같습니다.]

영하의 기온에 안개와 수증기가 나뭇가지에 달라붙어 얼어버리는 상고대.

상고대가 피었다는 소식에 주변 동네에서, 혹은 멀리 수도권에서 마스크를 쓴,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려는 겨울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종성 / 대전 유성구 : (사람들이 헷갈리는데요. 이게 상고대예요? 눈꽃이에요?) 이건 상고대가 맞고요]

눈꽃은 눈이 내려서 생기는 것이고, 상고대는 아침에 운해나 안개가 지나가면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이 길로 조금만 올라가면 덕유산 꼭대기입니다.

향적봉인데요. 해발 1,600m 정도입니다.

지금 이곳 기온은 영하 9도가량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좌우 어디를 둘러봐도 상고대가 활짝 피어서 정말 멋진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 상고대와 눈꽃 때문에 겨울 덕유산을 찾는 사람들이 유독 많습니다.

[황인홍 / 전북 무주군수 : 상고대도 피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무주에 다녀가신 분들은 확진자가 한사람이 없도록 준비를 잘해서 코로나 방지할 수 있는 무주가 되도록….]

덕유산 아래 스키장은 평년보다 늦었지만 영하의 겨울 추위가 반갑기만 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눈을 만드는 제설 작업을 시작했는데 이런 날씨만 계속된다면 다음 달 초쯤 남쪽에 있는 이 스키장도 문을 열 것으로 보입니다.

YTN 오점곤[ohjumg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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