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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정법' 제시 "남친 생기면 시집 가야지"…강남 "못가겠네" 티격태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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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정글의 법칙' 김병만과 김강우가 배스 잡기에 도전했다. 제시는 강남과 함께 벼베기부터 전통 도정 작업에 도전, 티격태격 남매 케미를 보여줬다.

28일 오후 8시55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족장과 헬머니'에서는 김수미가 차린 밥상에 감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김수미가 요리한 새우젓 호박 지짐, 재첩국, 퉁가리 매운탕을 맛보고 감탄했다. 제시도 폭풍 먹방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제시는 "오랜만에 엄마의 손(맛)을 먹어서 뭔가 기분이 좋았다. 우리 엄마 생각도 났다© 뉴스1"며 "쌈싸먹는 거 좋아하는데 엄마가 많이 보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김수미도 제시의 먹방을 흐뭇하게 지켜봤다. 그는 "제시가 의외로 손맛 음식을 좋아하네"라며 "역시 한국 사람"이라고 말했다. 또 "어쨌든 한국 사람은 밥심"이라며 "맛있게 밥해서 누굴 먹이는 게 그냥 좋아"라고 뿌듯해 했다. 제시는 식사를 마친 뒤 "역시 사람은 밥을 먹어야 해"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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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멤버들은 세 팀으로 나눠 저녁 식사 준비에 나섰다. 박미선과 양지일이 송이팀, 제시와 강남이 벼베기팀, 김강우와 김병만이 배스팀으로 각각 구성됐다.

이날 양지일은 '정글의 법칙'을 위해 산양삼을 공부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고군분투 끝에 최소 18년 이상 된 산양삼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박미선은 남다른 향기에 감탄했고, 두 사람은 "심봤다"며 기뻐했다.

제시와 강남은 벼 베기에 도전했다. 강남은 제시에게 "벼 베기 해본 적 있냐"고 물었고, 제시는 "해봤을 것 같냐"고 반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시는 강남이 벼를 보여주자 "쌀이 어떻게 저거야. 저게 쌀이라고? 저게 밥이 된다고? 뻥치고 있네"라며 불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제시는 "와 이게 쌀이라고? 사람들이 이거 일일이 빼서 밥 주는 거냐"며 연신 불신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제시와 강남은 멧돼지가 벼를 밟고 지나간 발자국이 남아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이들은 힘겹게 볏단을 지고와 김수미에게 선보였지만, 김수미는 "그거 3인분 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제시에게 쌀 전통 도정 작업을 알려주고 싶어했다. 그는 "처음에 농사지을 때 몇 백년 전이겠지만 제시에게 보라고 한번 시켜봤어. 농부들의 수고를 좀 알아보라고"라고 털어놨다. 김수미는 연신 "8인분 되겠다"고 말하는 제시에게 등짝 스매싱을 날렸고 "농민들이 얼마나 힘든가 생각하라"고 알려줬다. 제시는 "이렇게 해서 우리 밥을 만든다는 게 신기하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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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과 김강우는 배스를 잡으러 나섰다. 이들은 생태계 교란종인 배스를 사냥하는 전문 헌터들과 함께 배스 퇴치에 나섰다. 배스는 닥치는 대로 물고기들을 먹어치우는 포식자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개체수로 인해 환경부에서 조직된 배스퇴치사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김병만과 김강우는 지급된 어창을 갖고 잠수 도전을 시작했다.

물 속은 예상보다 더 흐리고 어두워 시야 확보가 쉽지 않았다. 김강우는 "안 보이니까 겁이 난다"며 "당황하니까 숨이 짧아진다"고 토로했다. 김병만도 2시간째 한 마리도 잡지 못하자 베테랑 퇴치팀에게 베스를 잡아달라고 부탁했다. 두 사람은 어렵게 배스를 얻어냈고, "유해어종퇴치를 함께 본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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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가 송이버섯 장조림을 만드는 동안 쌀을 빻는 제시와 강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시는 쌀을 빻다 "밥 포기하자"면서 "나 시집 못 가겠다"고 토로했다. 강남은 "가려고 했어?"라고 물었고, 제시는 "가야지"라며 "남자친구 생기면"라고 답했다.

그러자 강남은 "못 가겠네"라고 받아쳤고, 제시는 "뭔 개소리야"라고 응수했다. 제시는 "넌 어떻게 갔어?"라고 물었고, 박미선은 "얘는 정글에서 만났잖아"라고 알려줬다. 제시는 "정글에서 만났어요?"라고 재차 물은 뒤 "와 정글 많이 와야겠네?"라고 솔깃해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양지일이 두 사람이 빻아놓은 쌀을 엎는 모습이 그려져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제시는 "가지가지한다"며 "지금 뭐하시는 거예요? TV 아니었으면 지금"이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강남도 "웬만하면 제시를 말리는데 너 진짜 가지가지한다"고 거들었다. 양지일은 "그러려고 그런 게 아니다"라고 했지만 제시는 "당연히 그러겠지"라면서도 분노를 감추지 못해 웃음을 더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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