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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19 확진자 2,684명... 사상 최다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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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오사카 등 대도시 중심 중증환자도 증가
한국일보

도쿄의 대표적인 번화가인 시부야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27일 시부야역 부근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도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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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다인 2,684명을 기록했다.

NHK 방송 등은 이날 오후 7시 기준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항 검역소에서 확인된 감염자는 2,684명이라고 보도했다. 7일 만에 최다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지금까지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았던 것은 지난 21일(2,591명)이었다.

일본에선 지난 18일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대를 기록한 이후 연휴로 검사 실시 건수가 감소한 23~25일을 제외하면 도쿄와 오사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매일 2,0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날도 도쿄도 561명, 오사카 463명 등 2개 광역지자체에서만 1,000명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의 급증으로 사망자도 늘고 있다. 이날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115명으로 늘었다. 특히 의료체제 붕괴를 가져올 수 있는 중증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경계가 확산되고 있다. 인공호흡기 치료 등을 받고 있는 중증환자는 전날보다 5명이 늘어난 440명이었다. 지난 1월 일본에서 첫 감염자가 확인된 이후 최다기록이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전날 저녁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의 여행 장려 사업인 '고투 트래블(Go to travel)'과 관련해 삿포로와 오사카에서 출발하는 여행의 경우 이용 자제를 요청했다. 앞서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빠른 두 도시를 목적지로 하는 여행 상품은 고투 트래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다.

스가 총리는 "음식점의 (영업) 시간 단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삿포로에 이어 도쿄, 오사카, 나고야에서도 영업시간 단축 요청이 시행된다. 협력하는 모든 점포에 대해 정부가 확실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쿄= 김회경 특파원 herm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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