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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다시 태어나면 정치 안해…문 대통령 범죄혐의 없느냐, 앞으로 문제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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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28일 “다시 태어나면 정치하고는 관계없는, 의미 있고 보람 있는 것을 하고 싶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팬클럽 ‘유심초’가 주관하는 ‘유승민과의 온택트 미팅’에서 “정치가 굉장히 힘들었다. (인생) 60년 중 3분의 1 이상을 정치하는 것인데, 40~50대를 정치하면서 다 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유 전 의원은 당내 경선을 뚫고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 자신이 있다고 했다.

조선일보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3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연평도 포격전 전투영웅 제10주기 추모식'에서 군가를 부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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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전 의원은 ‘OX’퀴즈’ 코너에서 차기 대선을 앞두고 승리할 자신이 있느냐는 질문에 ‘O’ 카드를 들고 “저는 끝까지 간다”며 “이번에 끝까지 가서 꼭 이길 것”이라고 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대한민국 역대 최악이냐는 질문엔 ‘O’ 카드를 들었다. ’21대 총선 불출마를 후회한 적이 있다'는 질문엔 ‘X’라고 답했다.

4선 국회의원으로 이룬 가장 큰 성과에 대해선 “대구공항 이전도 제가 매달렸던 일이고, 국민과의 약속을 지킨 것이니 중요했는데, 국방위원회 8년이 굉장히 의미 있었다”며 “8년 내내 국가안보 문제에 대한 공부도 하고 중요 제안도 하고 법을 만들면서 국회의원 16년 생활 중 국방위 8년이 굉장히 의미가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대구·경북 지역에서 자신에 대한 서운한 감정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인터넷 댓글을 보면 저를 가장 비난하는 댓글이 가장 오른쪽에 계신 분하고 극성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이라며 “문 대통령 극성 지지자들은 어차피 저를 지지할 분들이 아니고, 그렇다고 해도 오른쪽에 계신 분들은 포용하고 서로 마음을 열고 화해해야 하는 분들”이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아무래도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셨던 분들과 우리 국민의힘이 함께, 같이 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수도권·중도층·젊은층 표심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등 영남에 곧 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탄핵을 갖고 분열됐던 것을 이해하면서 정권교체를 위해 마음을 합치고 화해를 하자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 대해선 “이 정부만큼 위선적이고, 거짓말 잘하고 무능하고 비겁하기까지 한 정권이 없다”며 “문 대통령이 지금 검찰 갖고 저러는 이유가 울산시장 선거부정사건, 라임·옵티머스 사건, 월성 1호기 경제성 조작 세 가지 사건인데, 문 대통령 본인의 범죄혐의가 없느냐는 것이 앞으로 문제가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범야권 합류 가능성에 대해 “제가 국민의힘에 들어왔는데, (대선) 경선에 국민의힘이 울타리를 굉장히 넓게 쓰면서 홍준표 의원, 안 대표도 오시고, 윤 총장도 정치하고 싶으면 옷 벗고 오시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 원희룡 제주지사 등도 오셔서 이번에는 제일 경쟁력 있는 단일후보를 내세워 민주당을 야당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안 대표도 ‘같이 경쟁하자’에 포함되는 분”이라고 했다.

[양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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