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9 (화)

[Oh!쎈 초점] 글로벌 이용자 비중 99%...한국의 페이스북 꿈꾸는 '하이퍼커넥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영상 메신저 '아자르', / 하이퍼커넥트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고용준 기자] 해외 이용자 비중이 99% 넘는 한국 앱이 있다. 국내 스타트업 하이퍼커넥트가 서비스하는 글로벌 영상 메신저 ‘아자르’다. ‘스와이프 한 번으로 전 세계 사람과 연결된다’는 컨셉과 끊김 없는 영상 통화가 가능하다는 점으로 출시 초기부터 ‘외국에서 더 많이 쓰는 앱’으로 유명세를 탔다. ‘아자르’를 서비스하는 하이퍼커넥트는 2014년 아자르 서비스 시작 초기부터 영상 통신 및 AI 등 유망 기술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했다.

탄탄한 기술력과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아자르는 중동,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 지역 여러 국가들과 인도에서의 ‘인기 앱’ 리스트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최근 비대면 시대와 함께 사람 간 일상적인 소통이 더욱 소중해지며 전 세계 이용자에게 ‘연결’을 통해 상호작용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서비스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 더 생생한 ‘연결’에 집중하는 소셜 플랫폼

전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소셜 플랫폼 기업들은 ‘연결’을 목표로 관련 기술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 2017년 ‘세상을 더 가깝게’라는 비전을 공개, VR/AR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2019년 VR 헤드셋 ‘오큘러스 퀘스트’를 출시했으며, AR글래스 '아리아'도 수년 내 사용화할 예정이다. MZ 세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틱톡도 ‘연결을 통한 글로벌 커뮤니티 형성’을 목표로 한다. 틱톡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고도의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 전 세계 이용자를 관심사 기반으로 연결하고 있다.

하이퍼커넥트의 다양한 서비스 역시 ‘연결’로 통한다. 하이퍼커넥트는 ‘외로움이 없는 초연결 사회(A hyperconnected humanity free from loneliness)’를 비전으로 사람 간 상호작용을 통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손바닥 위의 지구촌’이라는 컨셉의 아자르 역시 스와이프 한 번으로 상대방과 연결, 지인은 물론 비슷한 관심사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전 세계의 사람들과 지역과 언어의 장벽 없이 자유로운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영상 커뮤니케이션 및 AI 기술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온 하이퍼커넥트는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토대로 ‘소셜 디스커버리(Social Discovery)’ 개념을 실현, 올해 상반기에만 1,235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 더 생생한 ‘연결’ 완성하는 기술력… 더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최근 독일, 영국,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 8개국과 인도를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서 커뮤니케이션앱 부문 매출 1위를 차지하기도 한 ‘아자르’는 하이퍼커넥트가 웹 RTC 기술을 세계 최초로 모바일 플랫폼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사례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환경이 좋지 않은 국가나 저사양 휴대폰 등 다양한 통신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고품질 영상을 제공하는 것. 또한 서버를 거치지 않고 모바일 기기에서 바로 작동하는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를 적용, 실시간 음성 번역 기능을 지원, 서비스 이용자들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도 아자르의 글로벌 성공에 큰 역할을 했다. 하이퍼커넥트는 이러한 AI 기술을 더욱 건강한 플랫폼을 만드는 데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최대 0.006초 내에 사전 차단 및 필터링할 수 있는 단계로까지 딥러닝 기반의 자체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향상, 이용자 보호를 한층 강화하기도 했다.

▲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 노하우 결합… ‘새로운’ 소셜 플랫폼 출시도 목표
하이퍼커넥트는 글로벌 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는 중이다. 지난 11월에는 영상 기반의 소셜 디스커버리 데이팅 앱 '슬라이드'를 북미와 독일에 출시, 이미지 위주의 글로벌 소셜디스커버리 & 데이팅 앱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슬라이드’에도 역시 하이퍼커넥트의 영상 통신 기술력과 AI 기술이 적용, 보다 완성도 높은 대화가 가능해 전 세계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 뿐만 아니라 내년 중 인간처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가상 인간 ‘AI 휴먼’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휴먼 소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으로, 수년간 인공지능 투자에 공을 들여온 하이퍼커넥트의 기술력과 글로벌 소셜 플랫폼 운영 노하우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이용자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해 나갈 예정이다. / scrapper@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